저는 남자구요. 2달 동안 좋아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많이 친해져서 카톡도 매일하고, 밤에 전화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 고백은 아니고, 제 맘 표현하는 식으로 솔직하게 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친구들과 상담을 했는데 결론이
1. 그 사람도 맘이 있다. 1. 넌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 2. 니가 밀당을 안 해서(+못 해서) 그렇다. 밀당해라.
그래서 저도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지내면 나만 힘들겠다 싶어서 밀당을 해봐야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잘 되면 잘 되는 거고, 안되면 그렇게 밀면서 맘을 정리하자.
그래서 처음에 연락을 뚝 끊었습니다. 정말 매~일 연락을 했었는데 말이죠. 2~3일 쯤 뒤 연락이 왔습니다. 그 뒤로는 이따금씩 연락하고, 그쪽에서도 대충 격일 간격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대화내용이나 그런 건 전과 별로 다를 게 없었구요. 어제 밤에는 새벽 3시쯤에 자고 있을 때 카톡이 왔습니다. '나 아직도 안 자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게 끝인데요, 지금 상황은 뭔가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전 원래 불 같이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런 상황 자체가 답답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연애경험도 별로 없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읽는 분들 입장에서도 제가 답답해 보일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