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동아리 선배인데, 제 친구를 오랫동안 좋아해왔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얼굴이 좀... 크고;; 길고;; 잘생기지 않았어요 전 얼굴은 잘 안보고 - 정말 토나올정도만 아니면 되서; 아니면 콩깍지인가? 성격이나 비전을 보기 때문에...
그치만 제 친구는 남자를 볼때 얼굴을 너무 따집니다. 잘생겨야만 꼭 사랑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자길 좋아하는 자기기준에 미달하는 남자와는 금방헤어지게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차이거나 하고요 ㅠㅠ;;
어쨌든. 여태 4년간 그 선배가 제친구를 좋아하는걸 봐왔지만.. 전혀 둘은 잘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제친구의 남자 보는 가치관이 정말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그 사람에게 조금은 마음을 표현해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그냥 제 친구를 좋아해서 제친구가 사귀는 남자들을 보며-_-; 아직도 기다리는 그 사람을 보면서 혼자 속만 썩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찐따는 아니구요 저도 남친 있었고 했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그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제친구를 좋아하는 그사람.. 저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