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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는 살 가치가 없는가.
게시물ID : fashion_2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mesis
추천 : 2
조회수 : 11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31 17:22:08
일부는 동의합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몇년 째 입는옷은 전부 수십만원짜리의 브랜드니까요.

비단 옷의 내구성 뿐만 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저를 대할 때도 보새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하복부나 엉덩이쪽에 살이 많은 타입이라 왠만한 옷을 입으면 바지는 통이 커지고, 윗옷은 단추가 안잠기거나 배가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바지와 코트를 슬림핏으로 입고 나가면(보세는 슬림한 사람들을 위한 슬림핏이지만, 브랜드 제품들은 사람을 슬림하게 보이는 핏이라고 해야 맞을겁니다.)제 체형이 완전히 달라지죠.

저는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한달만에 만나는 부모님이 저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실 정도니까요.

처음만나는 사람들도 저를 살찐 체격 -> 건장한 체격 으로 분류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학생신분에서 이런 브랜드 상품들을 산다는게 재정적으로 굉장히 무리가 가고, 사실 저 또한 부모님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 할 정도로 돈이 많이 듭니다. 한 계절에 한벌 사는 것만으로도 그 학기에 제가 사용할 여가비가 없어지거든요.

이렇게 '잘 입고싶다'와 '돈이 없엉 ㅠㅠ'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 옷을 입으면 될까요?

저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옷을 입고 있습니다.

1. 겉-브랜드, 속-spa 방식. 
사람의 체형이나 스타일은 실루엣이 좌우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의복환경에서 실루엣 역활을 하는 옷만을 브랜드로 사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강의시간보다는 밖을 돌아다닐 때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므로 코트나 야상류가 브랜드 입니다. 그리고 속은 유니클로나 지오다노지요. 많이 입고다니는 청바지는 게스 입니다.(이것도 실루엣)

2. 허당 브랜드 골라내기.
옷을 사입다 보면 가격에 비해서 의복의 질과 스타일이 굉장히 떨어지는 브랜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최악이지요. 그 부분에서 유명한 몇몇 브랜드가 있습니다. 대부분 반쯤은 그 옷이 가지는 가격을 남이 알아챘을때의 반응에 구입하죠. 물론 여력이 되신다면 그렇게도 해볼만 합니다. 그 옷들이 가성비가 안좋다고 해서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보다 스타일이 더 좋으면 좋았지 않좋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돈 ㅠ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라 - 와이셔츠(유로핏)' , 빈폴 정도가 있겠습니다.
자라 와이셔츠는 너ㅓㅓㅓㅓㅓㅓ무 박스 형태가 심합니다. 슬림핏도 있지만 진정한 역삼각형 몸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ㅠㅠ.... 책상앞에 많이 앉아있는 저를 위한 핏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유로핏이라고 특정 지은 이유는 '아시안 핏'이라고 해서 따로 나오는게 있는데 그건 제 몸에 딱 맞아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자라 와이셔츠는 한장에 무려 89000 입니다... 저거 살바에는 지오다노에서 신상 셔츠 2개 사는게 더 나을 정도입니다. 자라는 계절 끝날때쯤 항상 세일을 하는데요. 그중 와이셔츠 가 단연 돋보입니다. 제 체형에 안맞는다지만 정말 좋은 디자인의 셔츠를 18000에 팝니다. 어께만 맞는것을 찾아서 수선을 맞기면 총투자액 30000내외로 스타일 좋은 셔츠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빈폴인데요.... 이번에 야상하나 알아보려고 갔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별로 스타일이 좋지도 않은게 990000입니다....... 와;;;;... 아무리 재료가 좋은게 들어가도 그렇지... 이건 너무 심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빈폴은 고가정책으로 유명합니다.


뭐.... 별로 새럽지도 않은 주장과 별로 새롭지도 않은 옷입는법이 었는데요...ㅎㅎ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진지먹으러 갑니다~~ 진지는 떡국임니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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