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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4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번드립니다
추천 : 0
조회수 : 11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28 06:59:05
제가 있던 부대는 해안경계부대라서.. 6개월마다 한번씩 중대를 바꿔서 해안지역 소초에 들어갔엇죠..
그.. 해안지역에.. 해안선에 경계를 나가는데 근무투입하기 전에 군장검사라는걸 해요
긍디 그때 뭐.. 차례대로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오늘의 명언 같은걸 말해주고 그 명언의 뜻 풀이해주는..
뭐 그런것도 했엇거든요..
그래서 다들 명언책보면서 받아적어가서 발표하고 그랫는데.. 후임중에 철학과다니다가 입대한 후임이 있엇는데.. 그 후임이 명언하는날은 기립박수(원래 서있으니까)세례가 끊이질 않았어요 정말 듣도보도 못한
가슴뭉클한 명언만 줄줄 나오는데 이야~ 철학과는 다르구나~
그래서.. 같이 닷지차타고 근무투입하던중에.. 다른선임이 그 후임한테 물어봤어요,
이야~ 니는 우째 그래 좋은말 많이 아노?
아.. 제가 철학과를 다녀서 그렇습니다.
"와~ 철학과~ 어데 학굔데?"
"XX대 입니다"
"워~ 겁나 좋네~"
"글머 철학과 나오면 철학관 차리고 그러는기가?"
급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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