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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제 연애상담좀 부탁드려요 수능얼마 안남았는데 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224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꾸러기1★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25 18:11:07
제가 여자친구를 만난건 고3때였어요. 여자친구는 고2때였고요 처음 만났을땐 완전히 우연이었죠 저는 진짜
가고싶었던 대학P모대학에 후보로 있었구요 한달후면 추가합격이 나오는 상황이었죠 여자친구는 P모대학에
가려고 이제까지 공부해온 여자였어요. 고3인줄알고 같이 후보의 고통을 나누려고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고2
였어요. 이 대학에 무척 가고싶어 하는 것 같길레 내가 부족하지만 1차 합격이라도 했으니 도움을 주겠다고
해서 친해지게 되었죠.. 그렇게 이애가 조금씩 좋아지다가 수능이 끝나고 추가합격날이 됬는데 ... 저한태는
결국 전화가 안오더군요 ㅎㅎ 하긴 수학과학 다통과했어도 제일 중요한 면접을 그렇게 못봤으니 당연한 일이
었겠죠 진짜 힘들었죠 이떈.. 졸업식이 끝나고 평소 술도 못하던 제가 소주를 4병을 먹을정도로요 ㅋㅋ 아무
튼 탈락이 확정되고.. 진짜 힘들었던 순간에 여자친구가 절 위로해줬어요.. 끝까지 옆에서 힘내라고 해줬고
요. 너무 감동받고 여자친구가 너무 좋았어요.그렇게 여자친구한태 감사하다가 새해에 부산까지 가서 만나서
제가 고백했어요 키스해주고 평생 너만 사랑하겠다고 다짐했고.. 저도 1년만 더 고생할태니까 같이 P대학가
서 4년동안 행복하게 지내자고 했죠 잘지내다가 어느날이었는데 얘가 절 사랑하는지 모르겠대요.. 구체적으
로는 자기가 절 사랑하는건지..사랑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대요 전 여자친구한테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거라고 조금만 있으면 p대학에 가서 같이 4년 잘 지낼수 있다고 위로했죠 힘들다고 이런말을 할떄마다..
여자친구랑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을때도 우리가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런거라고 조금만 참으면 같이 4년동안
잘 지낼수 있다고 하면서 위로했죠.. 아마 이런적이 4~5번은 있던거같네요ㅋ 그러다가 10월이 되고 P대학 합
격자 발표가 나왔는데.. 전 붙고 여자친구는 떨어졌어요.. 그때부터 거리감이 더 생긴거같아요.. 계는 3년동
안 이 대학때문에 공부해왔는데 떨어지구.. 저는 1단계지만 다시 합격했으니까요 그래도 다른 대학있으니까
같이 남은기간 잘 이겨내자고 하고 있는데.. 주말동안 연락이 거의 없던 여자친구가 어제 연락을 했는데..
절 사랑 하지 않는데요.. 그동안 제가 너무 잘해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자기 맘정리하고있다고 하는
데.. 전 평소처럼 조금만 더참으면 되는데 여기까지 같이 잘 참고 여기서 무너지냐고 조금만 참고 같이 만나
서 잘 지내자고 했는데.. 자기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잘해줘도 두근거림이 없다고 하네요ㅠㅠ.... 미안
하다고 잘해주지 말라고하는데 전 얘가 너무너무 좋거든요.. 오늘도 연락하는데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다고..
잘해주지 말라고 그러고 전남친얘기도 하고.. 저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그러고 그러는대.. 너무 힘들어요 전
P대학도 버릴수 있을 정도로 얘가 너무 좋은데.. 옌 그렇지 않은가봐요 .. 해어지는거 말고 제가 어떻게 해
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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