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제 소설 속 문장입니다.
한 노동자가 사고를 일으켜 해고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 노동자는 혼자 있는 현장에서 자주 울며 두려워 합니다. 그 우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합니다.
'주인물'은 그걸 보고 "ㅇㅇ은 계집애처럼 자주 울었다." 라고 설명합니다.
제 친구가 이 소설을 읽더니 "계집애"는 비하하는 단어이므로 쓰지 않는 게 좋다.
튄다. 바꾸는 게 좋겠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형제처럼 친한 10년지기 친구입니다. 저와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그 친구의 시각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의 다양한 의견은 소설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니까요. 만약 이 친구의 시각에 반대하시더라도 이 친구를 속된 언어로 지칭해주시는 걸
지양바랍니다. 제 친굽니다.)
과연 이것은 좋지 않은 표현일까요?
요새 여성에 대한 시각으로 인해 거대한 논쟁이 많은 시기이므로, 웬만하면 부드러운 언어로 의견 개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학을 많이 접하는 책게분들 위주의 의견을 듣고 싶어 베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