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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하루 30분을 잃어버린 한국, 언제까지?....
게시물ID : sisa_144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드소사
추천 : 4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07 10:10:21
(사진설명 : 도쿄 미나토구 토쿄타워 부근에 있는 일본 경위도 원점(日本 経緯度 原点) )

 < 원문보기 : http://www.historynews.kr/sub_read.html?uid=762§ion=sc4§ion2= >

일제 잔재의 청산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이나 선별이 있다면 좋겠지만  정서적, 감정적, 기술적, 현실적.. 등 여러 면에서 기대하기 어렵다.  

일제 잔재와 관련한 것들이야 인적 청산을 비롯하여 한두 가지도 아니고 수없이 많겠지만, 오늘은  일제시대부터 일본에 의해 정해지고 오늘 지금 이 시간까지 속절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아주 중요한 것 두 가지 청산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지적도 측량 원점과,  표준 시간 기준이다.

지금의 한국 시간은 사실 한국 위치의 시간대가 아니다. 지금 한국의 표준 시간은 일제 시대에 동경 135도의 토쿄 시간(TST : Tokyo Standard Time)으로 정한 것이다, 동경 127도에 위치한 서울 시간이 아니다.  한국의 서울 및 수도권을 기준으로 경도는 126도 5분 ~ 127도 5분 사이에 위치한다. 127도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경도 1 도당 약 4 분 정도의 시차가 있으므로 토쿄 시간과는 약 32 분의 차이가 있다.  즉, 우리는 약 32 분 정도를 일제에 의해 평생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이다. 

동경 127도를 서울 표준시간 기준으로 삼게 된다면, 사실상 영구적으로 서머타임 30 분을 적용한 효과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래의 우리가 진작 우리 땅과 우리 몸에 맞춰 살았어야 할 우리의 시간을 회복하는 것이다.  현재 일본과 같은 시간대인 한국은 일본과 30 분의 시차가, 지금 1 시간의 시차가 있는 중국 전역 및 타이완과도 30 분의 시차가 생기게 된다.  물론, 국제적으로 볼 때 1 시간 단위가 아닌 30 분의 시차가 가져 올 불편함 이나 혼란 역시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서머타임제를 실시함으로써 매년 두 번씩 시간대를 바꾸는 불편함과 혼란, 무엇 보다도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민족 역사 복원차원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 할 필요가 있다 할 것이다. 

(아래사진 설명 : 우리의 지적도 측량을 일본 경위도 원점을 사용하고 있다, 다행히 2006년부터 동해 원점이
                 울릉도에 설치되어 있는 "지적위성기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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