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꿈같은거 잘 맞으시는편인데, 결혼하고서 얼마 안지나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근데 후에 어머니가 꿈속에 나타나서여긴 너무 추우니 꺼내달라고 .. 이 꿈만 수십번을 꾸셨대요. 하두 안되겠어서 할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지만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무시하셨대요.... 그 후로도 꿈에 그렇게 나타나시길래 하루는 엄마가 신경질적으로,왜 아들도 있고 아빠도 있는데 내 꿈에 나타나! 지금 막 시집와서 내가 가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나한테 나타나!! 이렇게 꿈속에서 말하셨더니 그 후로 꿈속에서 볼 수 없었대요...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근데 할아버지가 6.25 뭐 참전용사 이런것 때문에 현충원에 묻히셔야 한다고 그래서 할아버지묘와 할머니 묘에 어머니가 갔다오셨거든요. (1년전에) 근데 갔다오신날 침울해져가지고 오시더니 갑자기 주저 앉아서 막 우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렇게 꿈속에 나타났었냐며 왜 하필 내 꿈 속 이였냐며 ... 막 우셨어요 나중에 진정하시고 왜 그런지 물어봤는데,,,, 할머니가 묻히신 곳이 물이 가득차서 시체가 썩지 못하고 있더래요, 제가 지금 19살이니 17년정도? 썩지 못하시고 예전 그 모습 그대로 계시더래요.. 마지막으로 관에 들어가신 모습 그대로.. 소름이 돋았던 이야기인지라 생각이 나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