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본 대지진의 지원을 위해 일반 시민들의 기부금이 벌써 350억원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일본에 전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생판 남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을 위해 선뜻 돈을 내준 한국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대만보다 적게 냈다며 비웃는 의견부터 기부금을 빌미로 여러가지 요구를 해올 것 같다는 악플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일본어판 조선일보 기사 원문 일부와 요미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일본 구원 캠페인>으로 전해진 한국 국민으로부터의 의연금이 28일, 350억원(약 25억 6293만엔)을 돌파했다. 이번 달 14일에 모금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2주만이다. 대한적십자사 213억원(약 15억 5973만엔),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 111억원(약 8억 1282만엔), 굿네이버스 6억 8907만원(약 5047만엔), 기아 대책 5억 5804만원(약 4087만엔),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 3억 6000만원(약 2637만엔) 등, 합계 350만원 이상 단체들이다. 본지와 함께 캠페인에 참가한 11개 모금 기관이나 단체도 같은 날까지 57만 2059명이 100억 9959만원(약 7억 3974만엔)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세대나 이념을 넘어 인도주의의 정신에 따라서 이웃나라 일본을 도우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부각되었다. 한국 국민은 독도(일본명:타케시마) 문제, 과거 역사 문제 등 양국간의 분쟁과 대재해로 괴로워하는 일본인을 도우려는 인류애를 명확하게 구분했다. 일본 구원 캠페인에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예상을 넘는 뜨거운 마음이 전해져 모금 단체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7세의 어린 아이부터, 학생, 회사원, 시장 관계자까지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배우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을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KARA의 구하라 등 한류스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 프로 골퍼 전미정 등도 지원을 위해서 진지하게 임했다.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는 모금 캠페인에 대해 <한국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새로운 한일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후략)
sc3+/gky0 대만을 본받아라
GuKZmOvY0 한편 대만은
7QBE14zs0 고마워요
By1ibKkk0 뭐야, 앞으로 40억만 내면 대만에게 이길 수 있겠네 ㅋㅋ
1qrP9A7S0 고마워요 대만!
vQXl8qr00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기빠 너무 고마워요. 고마워요 대한민국
Vc4dGwGzP 대만을 본받으라고...
OS7MEuJaO 많이 모은 NIDA 자랑스러운 NIDA (′·ω·`) 전 세계 보고 있는 NIKA? (*′д`*)
gxh/e/rL0 고맙습니다 대만
zAuKlP+0P 대만은 50억이던가? 고마워요 대만!
4nksrmIT0 70억까지 갈 것 같아..
zAuKlP+0P 진짜로!! 고마워요 대만!!
/8WZYu6lP 헉, 그렇습니까!! 몰랐습니다!! 한국 이야기는 텔레비젼에서 잔뜩 나왔습니다만(웃음) 대만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