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거라고 기변 아닐 거라고 더이상 욕심내지 말자고 도망처보고 나를 타일러 봐도 지름신 이미 시작 했나봐 사랑한 널 두고 미련한 널 두고 다른 잔차에 빠진 날 어쩌니 널 돌아선 채로 걸음이 더 빨라져 그로드를 타야 살 것 같아서 너무나 미안해서 중고판다는 말 못해 감히 행복해서 행복하란 말 못해 너보다 더한 아픔 겪게 될테니 잠시만 날 보내줘 흠집이 많은 널 나만 태우던 널 지켜 주겠다던 나였었는데 스쳐갈 지름신에 잠시 흔들리다가 다시 돌아가길 기도 했는데 사랑할 이유들이 네겐 너무 많아서 사랑할 방법이 내겐 너무 없어서 타고 내리다 자꾸 뒤돌아 서는 내가 너무 싫어져 너무나 미안해서 중고판다는 말 못해 감히 행복해서 행복하란 말못해 너보다 더한 아픔 겪게 될테니 잠시만 날 보내줘 잠시만 행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