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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로간 보고싶지만 헤어진 커플들에게.txt
게시물ID : gomin_246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hark
추천 : 5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07 16:45:03
그냥 할말만 빠르게 적어보렵니다.

여자분이 21살이라고 했는데

그럼 남자분은 일반적으로 많아봐야 20대 후반이시겠죠?

아니 20대 초중반이라고 보겠습니다.

아직 결혼을 할 나이는 아니니 집안의 반대는 아니겠지요.

그러면 성격차이라고 봐야할까요?

성격차이라고 하기엔 서로가 너무 그리워하네요.

무슨이유인지는 제가 알 방도가 없습니다.

그! 런! 데!

헤어져놓고 보고싶다고 오유에 그렇게 써놓을거면!!

베오베까지 같이 둘이 쿵짝쿵짝 할거면!!

다시 만나라는겁니다.

제 짧은 경험담을 해드리지요.

자랑은 아니지만 여자친구에게 4~5번정도 이별을 통보받았었습니다.

이유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가 싫어서는 아니었답니다.

단지 자신의 문제때문이라며

제대로된 이유도 얘기 안해주고 일단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아니 말이 됩니까!?

차라리 "야 너 좇나 못생겨서 같이 못다니겠어 우리 헤어져"

"만날때마다 편의점에서 캔커피 하나씩 사서 공원에서 이빨만 까기 싫어 헤어져!"

"니 똘똘이 너무 작아 우리 헤어져"

라는 제대로된 이유라도 있으면 제가 그냥

아.. 그렇구나.. 난 좇나 못생겼고 돈도 없고 똘똘이도 코딱지만하구나..

하면서 헤어졌겠지만 왜 차이는지 모르니

연락했습니다.

막 귀찮을 정도는 아니고 차라리 싫다고 해라 밉다고 해라 그럼 쿨하게 잊을 수 있을거같다.

근데 그건 또 안된답니다.

그래서 계속 연락하고 얼굴 디밀고 정붙여서 다시 옆에 붙잡아놨습니다.

마지막 5번째 이별통보는 잠시 떨어져있자 였습니다.

그래서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 어느정도 항마력도 생기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몇달정도 연락은 하기로 했고 얼굴만 못보는거니까..

근데 그게 아니야!!!

삼일 지났는데 미칠거 같아!! 조용히 연락을 했어.

근데 여자친구도 내가 보고싶었나봐.

내가 거절당할거 알면서 잠깐 보자고 했는데 알았데.

그래서 만났어

남자로썬 창피한 얘기지만 징징짰어.

너 없으니까 죽을거 같다고 일상 생활조차 안된다고

물론 오래지나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하면 할말은 없어

근데 3일도 못버티겠는데 남은 나날들이 너무 깝깝하지 않아?

걍 내가 해주고 싶은말은

집안의 반대가 아니면 그냥 만나

둘중 한명 누가 죽을거 아니면 그냥 만나

아니 죽어도 만나!!

시발 만나!!!

예전 생각나서 괜히 내가 더 우울해지네

시발 만나라고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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