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업 특성상 인질로 잡혀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대강 1주 - 2주 정도면 협상이 끝나서 풀려나구요.
가깝게는 LA 에도 가고, 멀때는 뉴욕도 가고...
이건 텍사스 휴스턴에 잡혀갔을때에요. 휴스턴에는 큰 보트처럼 식당을 만들어서 해산물을 파는데가 유달리 많더라구요.
저는 모듬 튀김을 시켰어요. 캣피시랑 새우? 어떤데서는 shrimp 라고 하지않고 prawn 이라고 하는데 그닥 차이는 모르겠고 튀겨놓으면 다 맛있어요. 그런데 캣피시는 대구나 다른 생선에 비해 약간 촉촉함이 조금 모자란거 같아요.
게살을 발라서 게등딱지에 채워 놓고 튀김옷 입혀서 통째로 튀겨줬어요. 요리하는데 엄청 정성이 들었겠네요. 혹시 게살 통조림 사서 하는건 아니겠죠?
같히 잡혀간 인질 하나가 굳이 굴을 먹자고 해서 한판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이글 보시는 요게이 여러분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출처 | 아마 Captain Tom's Seafood and Oyster Bar 였던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