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출장가 있었는데, 거기 동료들이 젊은 사람들이라 회사 근처에 자기네 학교가 있다고 학교 근처 식당에 같이 갔어요.

한문으로 '작장면' 이라고 있길래 '오, 이거 짜장면이네, 한번 먹어보자' 하고 시켜 봤어요.

나오자마자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냥 건데기 조금에 아주 짜게 볶은 양념이 있었는데 전혀 짜장면이랑 비슷하지 않았어요.

이건 출장중에 나가서 먹기 귀챦아서 회사 앞 편의점에서 구한 인스턴트 짜장면인데, 이게 식당에서 먹은거 보다 한국 짜장면에 가깝고 맛도 더 괜챦았어요.

그래도 역시 한국식 짜장면만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