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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꼭 한번씩 읽어주세요 ㅠㅠ 주의 개화남
게시물ID : animal_10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2932;
추천 : 7
조회수 : 21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7 18:06:33
안녕하세요 게녀님들 보니 다 게녀들아 하고 말하길래.. 전 반말하는 건 그렇고 해서

게녀님들 이라고 부를게요 좀 긴데 눈 아파도 꼭 읽고 도움 주세요...

 

저희 강아지가 두마린데 제가 데려온 건 아니고 저희 사장님이 사무실에 저 심심할거라고

데려왔거든요. 말이 심심이지 친구집 1층에 하얀복실이 키우는 거 보고 부럽다며 키운거라고

사장님 친구가 말씀해주심. 각설하고 이제 두달 된 강아지들인데 크기는 여자 손 두개 붙여서

쫙 펼친 것 보다 작습니다. 그 강아지를 배변훈련 시키지도 않고 똥오줌을 못가린다며 배를

발로 걷어차고 재미있다며 다리 사이에 그 작은 머리를 끼워 암바를 겁니다. 사장님이 등치가

큽니다. 좀 큰데 도 아니고 그냥 큽니다. 근데 그 사이에 강아지 머리를 끼워넣어 암바를 걸면서

즐거워 합니다. 강아지는 목이 너무 졸라 눈이 뒤집어지고 낑 소리를 내지도 못합니다 눈이 뒤집어져서.

발로 차고 암바를 거는 걸 몇번 제 앞에서 했기 때문에 그 때 마다 기겁을 하고 제가 뺏어오곤 했습니다.

하지말라고 얘네 죽는다고 몇번 목소리도 높였었구요..

강아지들이 겁먹어서 사장님이 불렀는데 안갈 때 도 때리구요 밥 한번 먹일 때 도 그릇을 자기 주위로 빙빙

돌립니다. 강아지들이 사료 한 알 먹기위해 사장님 주위를 백 번 넘게 돌았다네요 사장이 직접 말함.

제일 중요한게 배를 걷어찬건데 그 조그만 애가 걷어차여 날아갈 정도로 찼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날아가서 바닥에 얼굴을 부딪히고 깨갱 소리도 무서워서 별로 내지도 못합니다. 본인은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도

모릅니다 멍청한건지 머리가 장식인건지 가정교육을 그딴식으로 받아서 37년을 살아온건지.

한마리는 사장님이 산거고 한마리는 사장님 친구가 산건데 사장님 친구분이 사정이 있으셔서 몇일 저희 사무실에

맡겨놓았습니다. 근데 그 분도 강아지가 학대당하는 걸 알고는 저한테 데려가 키워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키우는게

본인이나 사장님보다 나을거라고. 어쨋든 그래서 한마리를 데려왔습니다. 나머지 한마리는 멀쩡했는데 다음 날

가보니 배가 잔뜩 부풀어있더라구요 젖은 화장실에 숨어서 그것도 변기 뒤 작은 공간에..

잠깐 끊어 말하자면 그렇게 학대 당하면서 강아지들이 형체 없는 물똥 그것도 피 냄새가 똥 냄새보다 더 심한 물똥을

싸고 피토를 했습니다. 토나 형체 없는 변은 하루에 한두번이 아니고 심하면 과장 안하고 열번도 넘게 했거든요

사장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그 날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그 강아지도 너가 데려가서 키울래? 하고.

저는 사정이 되게 많아서 대출 빚도 있고 상황이 많이 안좋았는데 그 더러운 사장 손에 있는 것 보단 내가 키우는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바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두마리 다 키우구요. 처음에 데려왔던 한마리는 그나마 나아서

병원 진찰은 안받아봤는데 두번 째 사장이 데려가라고 해서 데려온 놈이 데려와서 보니 상태가 너무 안좋더라구요.

저는 야간 일을 하는데 잠 안자고 병원 열 때 까지 기다렸다가 이것 저것 준비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하니 장 파열이라고 하던데요.. 엑스레이를 찍으니까 배에 피가 가득차서 장기가 하나도 안보이는

상황이구요 장이 터져서 복막? 복망? 이라는게 왔다고 하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엑스레이 찍고 주사 맞히고 5만원

내고 나왔습니다 오늘도 병원 가볼건데 남자친구가 그 것 때문에 가불했구요.. 저희 상황이 많이 안좋아요

돈 얘기하는 건 다른뜻이 절대 아니고 그정도로 지금 저희가 너무 간절하다는걸 어떻게든 말씀드리고 싶어섭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희 끼니 포기하고 주사 한번 놔주겠다 생각할만큼 너무 간절하다는 겁니다..

 

사장이 개 냄새난다고 아무리 애들이 죽을 것 같애도 사무실에는 데려오지 말랬는데 안데려오면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오늘 어거지쓰고 데려왔어요 내일도 데려올거구요. 헌데 지금 상황이 물도 못마시고 겨우 마시게 하면 토하고 물 조차

안먹었을 때 도 피+물토를 자꾸 하거든요. 변도 그렇구요.. 아까 저녁에 병원에 전화해서 두유 맥여도 되냐구 물었는데

처음엔 안된다고 하더니 애가 암껏두 못먹는다니까 억지루라두 한두모금 맥이래서 억지루 먹였는데 그것도 토했네요.

그 때 통화하면서 의사선생님이 살릴 수 없다고 하는 얘기 하셔서 더 어거지루 먹인 것 같애요.. 한시간마다 애기 스푼에

반 정도 해서 두번씩 먹였어요 (4시간을)

 

이따 병원 열면 바로 가볼겁니다 바이러스 검사도 해야된다고 해서 가불한 돈으로 다 검사해볼거구요 정말 만약에

상황이 안좋을 때, 지금 상황에 도와주실 분 있나 해서 글 올려요

 

혹시 상황이 정말 안좋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강아지 장례 해주는 곳 있나요? 가격은 어느정도에요? 네이버에 검색

해봤는데 가격 설명은 다 없고 게다가 저는 대군데 경기도에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강아지 장례 해보신 분들

해보시니 괜찮던가요? 강아지라고 함부러 안대하고 따뜻하게 해주나요? 아니면 땅에 묻는게 나을까요?

어렸을 때 토끼들 키우다 죽은걸 묻었다가 고양이들이 파 먹은게 자꾸 떠올라서.. 갈 땐 편하게 해주고싶거든요...

 

그리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만약 살 가능성이 없고 저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한다면 안락사 시키는게 나을까요?

애가 너무 아파 잠도 못잡니다.. 저 때 강아지들은 잠이 정말 많을텐데 거짓말 안하고 하루종일 누워만 있습니다.

누워서 계속 눈 뜨고 있어요. 아파서 잠을 못자고 있는 것 같아요.. 눈 뜨는 것 도 힘들어하고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합니다. 사장이 강아지 그릇을 버려서 종이컵에 물을 담아줬는데 애가 물을 먹으려고 종이컵에 머리를 넣다가

힘이 없어서 아예 다 고꾸라서 엎은 것도 여러번 일 정도로 애가 지금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데 지금 상황에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뭔가요? 의사 선생님이 당이 부족하다고 해서 설탕물에

사료를 불려서 줬는데도 안먹고 설탕물은 조금 먹고 토하더라구요.. 설탕물 먹여라고 해서 먹였는데... 혹시 저랑

비슷한 일 있으셨던 분 지금 상황에 강아지가 뭘 먹으면 좋고 어떻게 해줘야 편안해 하고 그런거 아시나요?

강아지가 몸이 되게 차가워지는데 의사선생님이 따뜻한곳에 절대 놔둬야 한다고 해서 보일러도 매일 틀고 제 패딩

벗어서 매일 눕혀두는데 애가 자꾸 차가운곳만 찾아요 그럴 때 대처방법도 아시는 분 있으면 꼭 좀 도와주세요...

정말 부탁입니다... 안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저 작은게 맛있는것도 제대로 못먹어보고 산책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저렇게 맞아서 죽는게 너무 슬퍼서 여기에라도 글 올립니다... 네이트 판에도 올려보려고 했는데 아이디가

연동이 안된다고 해서 여기 올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사이트니까요...

 

꼭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정보 많이 아시는 분 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대구 중리동 e-조은 pc방 단골 J씨.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너 때문에 얘들 피토하고 피똥싸는건데 너 오늘도 와서 진짜 휴지 왜이렇게 많이 썼냐며 또 휴지타령 하면

인간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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