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뼈의 살을 제거한 양갈비를 샀는데 (일명 프렌치라고 하더군요) 뼈부분은 타기 쉬우니 알루미늄 포일을 씌우라고 해서 하나 하나 씌우는 것도 꽤 귀챦아요.
기름도 엄청 많아서 불판에 얹자 마자 연기 대박... 기름 많이 떨어지면 불꽃 일어나서 고기도 그을리고.
도저히 고기 익을 때까지 두면 겉이 타서 못먹을듯 하더군요.
결국 갈빗대 하나 하나 가위로 잘라서 구웠는데 그래도 역시 엄청난 연기.
많이 탈까봐 시어링만 끝내고 가져왔는데 겉보기에는 괜챦죠?
그런데 먹다 보니 너무 속은 레어라, 얇게 잘라서 펼친후 조금 더 구워서 먹었어요.
스테이크 굽듯 막구우면 안되고 기름 걷어 내고 고기막 제거하고 나서 겉을 시어링 한 다음에 불에서 떨어진 곳에서 천천히 익혀야 되나봐요.
출처 | 저희집 뒷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