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사 앞에서 고 장준하 선생 유골 두상의 조각상을 전시하고 있다. 조각가 오종선 씨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장준하 선생 의문사에 대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오종선 씨는 "이장 할 때 머리의 상처가 발견 됐는 데 그 사실이 묻히는 것이 좋지 않다. 부각을 시켜야겠다"라고 작품을 만든 동기를 밝혔다. 이어 오종선 씨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여기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작품을 가지고 거리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가 '그냥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했는데 머리에 심각한 상처자국이 있고 자연스러운 상처로 보기 이상하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전문가들을 동원해 정확한 사망원인과 상처의 원인에 대해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