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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남자만 만난다는 여자. 그게바로저에요.
게시물ID : love_22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65일다야트
추천 : 13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02/12 21:00:08
제 취향이 그런건지, 제가 자존감이 낮고 트라우마가있어서 그런분만 좋아하게되는건지..
좀 더 고민을 해야될꺼같긴 하지만요. 저 오늘 드디어 정신을 차렸어요.
 
아직 연애경험은 없지만, 그동안 좋아했던 남자가 다 성격이 이상한 분이였거든요.
저도 진짜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정말 성격좋고 괜찮은분이 저에게 다가오면.. 아니왜 이런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이러면서 피하게되구요
저한테 오히려 막대하고 함부로 구는 사람을 좋아하게 됬었어요 그동안...
 
방금전까지도 저는 절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빠져있었구요.
근데 대화하다가 급격하게 정신을 차리게 되는 한마디를 들었습니다.
전화로 수다를 떨다가, 저랑 제 친구들과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그분하게 얘기해줬는데
그분은 그걸 듣고 "극혐" 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약간 멘붕이오고 어안이 벙벙하고 기분이 참 나빴어요. 극혐 소리 들을만한 나쁜일도 아니였습니당...
진짜 별거 아닌 소소한 일상 얘기였어요..
저 혼자 듣는 나쁜말에 대해서는 실수겠지...표현이 서툴러서 그런거겠지...그렇게 넘어갔던 말들이
제 소중한 친구들한테까지 그 말이 돌아가니까 너무 화가나고 친구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아..내가 날 함부로 대하는사람을 만나면 그사람이 나만 아니라 내친구들. 가족까지도 함부로 대하게 되는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아직도. 별일도 아닌데 썸타는 사람한테 극혐이라고 하다니..
먼저 들이대놓고 미안하지만 저는 이분을 정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누굴 함부로 좋아하지말고 좋아하기전에, 제 자존감, 내면부터 갈고닦고 사람 보는 안목을 길러야겠습니다..!
깨달음을 줘서 고맙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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