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천안함 연평도로 시끌시끌할때
휴가끝난 군인분이 버스에 타고계신거 보고 마음이 안돼서
드릴건 없고 들고있던 과자ㅠㅠ..하나 드리고 내린 적 있는데
그때 기분이 좋았어요. 군인분은 안좋았으려나. 메뚜기같이 생긴게 까까주고 같은정류장에서 내려서.

제가 원래 버스타고 여기저기 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수능끝난 잉여라 오늘한번 돌려구요
그런데 그때 생각이 나서요
장미나 아무꽃 이쁜거 여러송이 사서
드리고 싶은 분들한테 드리고 싶은데
여러분은 버스타고 있는데 꽃받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하게 생각하실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