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의키로 동네농구에선 에이스하지만
아마츄어 팀에서 뛸때,특히 장신이랑 맨투맨할때마다 한계가 느껴져서
5년하던 농구관두고 다른 운동시작했어요..
한명분역활하는거에 만족못하고 게임에서 확연히 돋보이는 실력만 욕심내다보니까 점점 짜증만나더라구요..
미국이라 평균키가 커서그런가 168이면
동네농구아닌 나름 조직된 팀농구에서는 모든면에서 정말 벅차네요.
슛팅도 너무 쉽게블럭되기때문에 수비가 완전히 손놓고있는상황이아니면 쏠수없고
슛팅이 제한되니 개인기로 뚫는것도 안되고
뚫어봤자 190센터앞에서 제키로 할수있는건 패스밖에없으니 상대 수비 유인하는것도 되지않고
그런데 공격시 에로사항들은 수비할때의 괴로움앞에선 암것도아니져 ㅋㅋ
185가드 상대했을때 느낀 참담함은 아직도 기억함 ㅋㅋ
뭐 이러저러 해서 관둔농구... 그런데 요즘 농구경기볼때마다 참 씁쓸하네요
내 어렸을적 농구시작의 동기였던 슬램덩크의 추억이 되살아나면서 가슴이 아파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