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그렇게 투표하라고 오늘 꼭 빨리 돌아와서 투표하라고 했는데 일곱시에 동네에 도착했는데도 닥달하는 데도 결국 끝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 이명박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던지.. 오늘은 오세훈이 그냥 계속 시장했어야 한다던지 하고 말하고 박원순이 공대생 죽이는 정책해서 자기 공대 친구들은 나경원을 많이 뽑았다고 하네요..... 그냥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다른 것보다 그런 부분이 제일 많이 충돌합니다 아직 둘 다 21살일 뿐이고 그동안 살아온 과정이 다를테니 정치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을 때는 솔직히 충격이 좀 컸습니다. 충돌이라고 해봤자 제가 뭐 잘났다고 설교할 수도 없고
그래도 이 나이에 친정부 마인드인건 어디서부터 그렇게 된건지 굳이 바꾸려고 들어야 하는 것은 오지랖인가 싶고
어리지만 항상 길게 보고 우습게 보일진 몰라도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이 앞으로도 안 맞는다면 많은 갈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투표 다른 때는 다 했다고 하지만.. 농담식으로 박원순 빠냐고 얘기하는 것도 웃을 수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