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잠도 안오고 기출 시험지 몇회 풀다가 오유좀 보는데 

장수생은 아니구요 수능은 고3 때 한번 재수한번

26살 지금 3번째 삼수입니다

재수후 대입포기후 군대간후 이것저것 일좀하다 대학간판없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일하기도 힘들고 현실적으로 부딪치는게 많더라구요
[예를들면 정직원 이라던지 알바가 아닌 직장구할때 말이죠]

그래서 25살 7월쯤에 안되겠다 다시 공부해보자해서 지금까지 쭉해왔습니다 ㅎㅎ;

목표는 사범대나 교대 입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것도 좋아하고 안정적이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게 최고의 메리트로 다가와서 주저없이 목표로 정했고

9월 모평에서 언어 2등급 수리 1등급 외국어 3등급 탐구 1 1 2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왠지 성공한거 같았거든요 

수능때 망치진 않을까 불안하 마음도 생기고 27살에 1학년 새내기로 가면 잘적응할수있을지도 걱정이고 

27 28 29 30 바로 임용패스해도 30살에 임용이니 너무 늦진않았을까?

온갖 잡생각이 다드네요

베오베에 있는 24살 선생님 올라온것보고 참 내가 인생을 헛살지는 않았지만
내가 가고싶은길을 조금 늦게 찾은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잘못보면 학력없는 사람은 뭣도 아니다 이런식으로 비춰질수 있을것 같네요
절대 그런글은 아니구요 일단 저조차도 아직 고졸이니까요 ㅎㅎ

그냥 불안한 마음에 위로나 인생 선배님들 조언이라도 받을수 있을까 이렇게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