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혼자서 처음 떠나본 일본여행!
오사카,교토 3박 4일 여행입니다~
사실 가서 몸이 안 좋아 아파서 앓다 온 추억 아닌 추억 밖에 없지만 ㅠ.ㅠ
사진첩 정리를 하다가 또다시 떠나고 싶어져서ㅋㅋ 몇몇 사진들을 올려보아요
스압주의!!
1일차 신사이바시, 난바
본격 고양이를 찾아랏
저는 난바에서 좀 떨어진 기타타츠미역 쪽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에어비앤비)
키타타츠미역 부근은 번화가가 아니라 조용한 동네였어요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일본의 정취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요 동네를 추천해드려요!!
일본인이 좋아한다는 라멘집 카무쿠라라멘
도톤보리 구경하기
안뇽 오지상 생각보다 작군요
기대보단 별로였던 오지상케이크와 홉슈크림..
반전으로 기대를 안했던 파블로치즈타르트는 정말 사랑이였습니다 ㅠㅠㅠ
2일차 교토
풍경이 예뻤던 은각사
너무 뜨거워 살인병기 수준이였던 문어빵.....
풍경이 너무나도 예뻤던 은각사-철학의 길 - 요지야카페
이 날은 함박눈이 펑펑내렸어요.
너무 추워서 눈물이 절로 났던 청수사 -니넨자카 산넨자카거리
추위를 피하려 들어가서 먹었던 달콤하고 고소했던 당고와 말차
당일치기 교토를 그대로 떠나는게 아쉬워 플랜외로 무작정 찾아 간 아라시야마 치쿠린
계획하지 않고갔던 곳에서 제대로 힐링받고 왔어요
교토를 다녀온 후 우메다구경!
친절한 요리사님때문에 더더욱 맛있었던 우메다공중공원 지하에 위치한 키지 오꼬노미야끼!
우메다 공중공원의 야경!
3일차 오사카성- 텐노지 - 덴포잔
조용하고 예쁜 기타타츠미 동네
생각보다 웅장한 성벽에 놀란 오사카성
(노잼...노잼......노잼....)
오사카성에는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어요
너무 귀여웠던 강아지들ㅋㅋ
교토여행과 다르게 너무너무 맑은 하늘! 우어어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갔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놀랐던
카레우동집. 맛있어!! 양이 어마무시!!
너무 높아서 오금이 저려왔던...ㅠ.ㅠ 하루카스300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로 도망쳤는데
화장실 유리가 통유리로 풍경이 다 보여서.... 볼일 보지도 못했는데 쏙 들어가더라구요 ^,^
하...그런데 아베노베어가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서 무서움이 좀 가라앉았어요ㅋㅋㅋㅋ
텐노지공원에 있던 늑대들
친구들이 일본까지가서 왜 동물원에 가냐했는데...
너넨 같이 갈 남친이 있지만 난 없다고...(눈물줄주룾루주주줄)
차마 반박을 못 했다고한다.....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신세카이골목은 마치 센과 치히로의 시장에 온 기분이였어요
(이 둘은 전혀 연관성은 없지만 ..느낌이...ㅋㅋㅋ)
덴포잔에 가서 대관람차를 타고 오사카항을 구경했어요.
하루카스에 올라가고 덴포잔에서 대관람차를 타고 느낀 것..
아..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구나...ㅠㅠㅠ
대관람차 혼자 타고 올라갈때 저는 울었습니다 무서워서 ㅠㅠㅠ흐엉
숙소 근처의 대형마트에가서 먹을거리와 술을 사와서 마셨는데
사진엔 하나 빠져있지만 술 7캔, 당고한팩, 꼬치+튀김을 사왔는데
저게 1100엔 조금 안되게 나와서 정말 충격이였어요ㅋㅋ 왜케 저렴하니..우린 술 4개만 사도 만원인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간사이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는데
라운지 맥주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아침부터 엄청 드링킹하고
비행기에서 꿀잠을 자고 왔어요ㅋㅋㅋ
처음 혼자 떠나보는 여행인데 해외로 가는거라 사실 걱정도 되고 혐한때문에 겁도났는데
친절한 일본인들만 만났던지라 넘 재밌었네요!
다만 친구가 없으니까 혼자서 길을 찾아야해서 구글맵에 의존했는데
구글맵.....넌 왜 골목길만 알려주는거니..구글맵 덕분에 길도 많이 헤매고..ㅋㅋㅋ
여행가서 몸도 안좋아서 좀 슬펐지만 그것도 다 추억이 되었네요ㅋㅋ
시간이 된다면 오사카에 다시 한 번 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