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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 하의가 잘 안뜬다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클론터가 파는 로테에
더 자주 눈 돌렸으리라
더 차조를 모으고, 덜 고생했으리라
하의가 더럽게 안 떠서 머지않아
로테만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신경 안썼었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절영 안 뜰거라고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대신 허구한 날 뜨는 차조와 균차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모으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이계셋템 완성은 클론터 로테를
잘 둘러봤을때 되는것임을 기억했으리라
절영 하의가 얼마나 안뜨는가를 알고
또한 로테로 사는게 훨씬 빠르게 먹힘을 믿었으리라
사냥에 더 열중하고
절영이 안뜨는 것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균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균차가 되어 로테로 살 수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아스타로스를 드릴로 밀어버리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그 시체에서 뜨는 균차를 발견하고
거기서 나오는 차조를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균차를 버리지 않았으리라
그 균차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클론터가 로테로 하의를 줄 거라고 신뢰하고
나 역시 균차를 갖다 바쳐 하의를 샀으리라
차조를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균차를 주웠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