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지진느꼈을때 학교라서 친구들 있어서 괜찮았대요.. 집에가지말라고 지난번에도 한번 더 크게 흔들렸으니까 막내올때까지 운동장에서 놀고있으랬는데 춥다고.. 친구들도 학원간다고 갔다고 집에간다고.. 그리고 집에온지 20분만에 흔들렸어요 냥이는 날뛰며 울어대고 집은 흔들리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저는 이제 겨우 경주지진때의 불안감이 조금 줄어 밤에도 잘수있었는데.. 다시 불안해져서 또 못자고있네요.. 출근때문에라도 자야하는데... 무섭고 불안하고 더 큰 지진이 오면 아이들 지킬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미친듯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