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스트간 남희님의 "두더지 잡는고양이"게시글을 엄마께 읽어드렸어요.
배곯던 고양이가 키워준 은혜를 갚으려고 비둘기며 간간히 잡아다 바쳐놓는다는 얘길 듣는데,
엄마가 눈이 그렁그렁하더라구요.
그러시더니 "그런얘기 들으면 자꾸 키우고 싶어지잖아~"
이러시는거예요. ㅜㅜ
원래 우리 부모님이 나이도 있으시고, 식물과라서 동물과를 잘 안좋아하세요. 동네 고양이 빗자루로 쫓아내실정도였죠.
4~5년전부터 고양이랑 강아지 이쁜글들 계속 주입(세뇌ㅋㅋㅋㅋㅋㅋ) 했더니 한겨울엔 길고양이 걱정도 하시구...
정말 오랜 기다림이랄까요...
몇개월만 더있으시면 분양명령하실듯....ㅋㅋㅋㅋㅋ 와하하핳
반려동물은 꼭 가족과 행복한 마음으로 합의하에 입양하세요..// 그런편이 동물들에게도 가장 행복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