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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애니 열전] 감상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225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러운캔디
추천 : 4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02 10:54:43
2014년 04월 [애니 열전] 감상

2014년 04월 롯데시네마의 [명작 열전] 릴레이 중 하나 [애니 열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봉하는 6 작품 모두 보고 싶었으나 자비 없는 시간대로

감상 작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A. 아직 안 본 작품을 본다. (초속 5cm, 소중한 날의 꿈, 나스)

B. 다시 한 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작품을 본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

저의 선택은 B였고 이하의 3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001.jpg
롯데시네마 [명작 열전] - [애니 열전]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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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cm 포스터

초속 5cm 예고

003.jpg
초속 5cm 영화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cm]입니다.
이미 Blu-ray도 소유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잘 봐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극장에서 볼 기회가 생겨 선택한 작품입니다.
1, 2, 3편을 연속으로 상영했으나 각화마다 얼마의 제작에 어떤 차가 있었는지
약간의 퀄리티의 차가 보였습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했다고 합니다만
화질이 상당히 떨어져 보였습니다. (영화관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예고에서 봤던 영상의 완벽함과는 다르게 실제 영상에서는
각 장면마다 완성도 차이도 확연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비공감의 극을 달려서인지 작품 자체에 몰입도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부주제 일수도 있는 [스토리 2 - 코스모나우트]가 좀 더 공감이 가고 재미있었습니다.
(나는 남자인데...)
언어의 정원을 포함해 신카이 팀이 신카이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도 상상해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이런 작품을 계속 했으면...

고양이의 집회

004.jpg
시간을 달리는 소녀 포스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예고

005.jpg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영화표
(금요일 저녁 10시 55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일본 생활 중 감상을 하고 상당히 오랜만에 다시 보는 작품입니다.
제 기억 속의 평가보다 이번 감상에서 좀 더 평가가 올라갔습니다.
아마 첫 감상 때와 달리 주인공보다 주변 인물들에 감정을 이입하고 감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작품도 첫 디지털 리마스터링 상영이라고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크게 좋은 화질은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일본어를 할 줄 알아 자막을 안 봐도 상관은 없지만 일단 자막이 있으니 눈이 계속 가더군요...
자막이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오역도 있고 번역을 아예 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일본어를 모르는 분들이 본다면 모르고 넘어갈 부분들이 상당수 존재했습니다.
더군다나 아래와 같은 일이...

006.jpg
하지만 그날이 마지막 상영일 ;ㅅ;... (어차피 상영횟수도 몇 번 없었고...)

007.jpg
늑대 아이 포스터

늑대 아이 예고

008.jpg
늑대 아이 영화표
(월요일 저녁 11시 25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 아이]입니다.
항상 비슷한 패턴이라 생각하게끔 하였던 호소다 감독의 작품들 중
예상을 크게 뒤엎고 저에게 엄청난 감동을 준 작품입니다.
사실 [한국어 더빙판]이었으면... 하는 기대는 있었지만 [자막판] 이었습니다.
초속 5cm와 마찬가지로 자비심 없는 상영시간대에
예매자 수가 저를 포함해 2명! 뭐 이런 것도 좋은 경험이다 싶어 영화를 더욱 즐겁게 감상할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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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식힌 맥주 3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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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용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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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포장해간 감자 튀김 (협력 제공 "어머니")

012.jpg
휴지까지 챙겨주신...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로 편하고 느긋하게 감상한 영화였습니다.
Blu-ray 감상 후 약 1년 만의 재감상입니다만
하나는 아직도 저의 심장을 강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이렇게 보았던 작품을 또 보는 형식으로 아직 못 본 작품의 극장 감상은 놓쳤지만
[늑대 아이]는 그 아쉬움을 싹 날려주었습니다.

2014년 04월 [애니 열전] 감상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명작들의 재상영은 상당히 감사한 일입니다만
시간대... 평일 오후 11시 전후 1회 상영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물론 취지 자체가 어린이보다 성인을 기준으로 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왕 상영하는 거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정도는 좋은 시간대를 골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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