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남이 싫어하는 일은 못하고 친구들한테 맞춰주는게 편해서 사소한 싸움도 않던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친구들간 점점 갈등도 문제도 많아지네요;;
남자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구들한테 연락도 뜸히하고 관계도 소원해지고.. 한번 된통 싸운뒤에 좀 회복해 가려니까 또 싸우고 있고 (또 어느정도는 남자친구도 관계된 일로..) 이번에는 남자친구를 친구들과 함께 사는 아파트에 자주 데리고 오는 일로 (유학생이라 학교 근처 아파트) 갈등이 생기네요. 솔직히 지금 시험기간 다들 예민할 때에 내 생각만 하고 데리고 온 제 잘못입니다..
전에는 친구들이 내 행동 하나라도 마음에 안들어하는걸 못참아해서 문제였는데 (겉으론 착하기 그지없지만 속에선 남 눈치 보느라 스트레스..) 요즘엔 이정도는 친구들이 이해해 줄거야.. 라며 굉장히 이기적인 투정을 부리네요 내가 잘못한 것도 크지만 일일이 남자친구 문제로 뭐라고 하는 친구들이 서운하기도 하고..
방금도 친구랑 비슷한 문제로 얘기하고나서 마음이 불편해 죽겠네요.. 남자친구는 옆에서 자고있구.. 아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