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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사료 그릇
게시물ID : animal_11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ll
추천 : 8
조회수 : 2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9 16:00:10
길냥이들 추운데 배라도 고프지말라고 마트에서 사료사와서 2포인트에 물&사료를 투하해주고 있는데 집앞대문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놔둔 사료가 그릇채로 사라짐. 그저께 놔둔게 어젯밤 퇴근하고 가보니 없어졌길래 다시 부어서 계단안쪽 구석에 밀어 넣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역시 또 그릇째 없어졌음. ????????? case 1> 길냥이를 혐오하는 이웃의 누군가가 사료그릇을 내다 버렸다. - 근처를 슬쩍 둘러봤는데 내팽개쳐진 사료그릇이나 사료가 보이지 않았음. - 계단 아랫쪽 재활용통 뒤에 깊숙히 넣어놓아서 왠만해선 잘 보이지 않음 고양이 눈높이로만 보임. - 어제 사료드랍 시각이 23시 40분 정도 였고 아침 출근하러 나온 시간이 8시 정도 였으니 부산지역 일출시각 7시 19분이면 채 40분도 안되는 기간에 어떤 인간이 왠만큼 집요하지 않고서는 그릇째 버려버리긴 어려울텐데 ........ 그래서 생각한 case 2> 고양이가 물고갔다???????? 사건 하루전날 아침 출근을 위해 문을 열고 나오자 집앞에 동네길냥이(지만 정기적으로 사료를 주는 곳이 있는)지나(수컷, 4세-추정)가 햇볕을 쬐고 있길래 이름을 부르니 꾸웽~하고 별로 안이쁜 목소리로 대답을 했음. 별로 배가 안고파 보였지만 그래도 먹으라고 들어서 사료있는데다 넣어주고 옴. 혹시 이놈이 물고 다른데로 옮긴걸까? 얼마전에 보니까 여친이 있던데 임신이라도 해서 물어다 준건가? 고양이가 그렇게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할까? 그릇은 가벼움 플라스틱 일회용 대접이라 .... 드랍 포인트2의 턱시도 냥이는 잘 먹고 있는듯 함. 가까이 가니까 경계하면서 멀찍이 있길래 고양이 울음소리 나오는 어플을 사용했더니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후다닥 뛰어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 겨울밤 의혹은 깊어져만 가고 ..... 아래는 유력한 용의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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