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VENTOSA ( 1957년 / SPAIN )
같은 장소에서 찍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겹쳐 단 한 장으로 표현하는 하는 사진 작가.
피사체는 분명 단 하나 지만 그 한 장의 사진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빛과 그림자, 바람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그의 시각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다양한 사진이 한 장으로 겹치면서 셀 수 없는 여러 순간들을 위화감 없이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준다.
인상파 회화를 떠올리는 그의 작품은 마치 수채화 물감으로 그림 그린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