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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5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28 00:31:50
버려진 새끼 개를 데려와서 병원 데려가서 폐렴 치료 받고 이것저것 치료받고.. 사료사서 맥이고 등등 1주일 가량 30만원을 투자해서 키웠는데요
이 개를 원하는 분이 계세요.. 저는 자취를 하는 학생인데 이 개를 끝까지 돌볼 수 있을 지가 문제인데
근데 원하시는 분의 취지가 좀 좋은 취지라 고민 중이예요.. 저도 아무한테는 보내지 않을 생각인데
어린 딸이 애정결핍증이 있는데 딸이 덜 외롭도록 부인하고 상의해서 개를 키우기로 했다고 사진을 보내줬더니 맘에 들어하시구요
(개의 상태는 현재 많이 건강함)
제가 밖에 나가는 시간이 많아서 개한테 아주 많이 정성을 쏟아주진 못했어도
1주일이란 시간에도 저를 주인으로 인식하고 들어오면 꼬리 살랑살랑쳐주며 반기는 모습에 너무 정이 들었나봐요
30만원이란 돈은 하나도 안 아깝구요 안 받아도 상관없어요..
근데 그 쪽에서 개를 무척 데려가고 싶어하세요..
그쪽에서 더 잘 키울 수 있다고 확신하긴 하는데... 그 전에도 개를 키운 경력도 있으신 분..
동물을 좋아하는 딸에 집에서 사랑받으며 클 것인지
아니면 제가 데리고 왔으니 제가 끝까지 책임을 지고 맡아야 하는 것인지
2시간이 넘게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 나와요
보내는 게 제 욕심인지 데리고 있는 게 욕심인지..
욕 좀 해주세요 정신 차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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