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혼자 하는 헛소리이니 읽고 싶지 않으신 분은 더블클릭 추천.. 수능부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 특별한 목표도 없고 비전도 없는 정열 식은, 아니 정열이 뭔지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는 청소년들을 이거 해라 저거해라 묶어놓고 관리만 한다. 대학 들어가고.. 이것저것 다 하고 나면 진로가 결정될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길 것이다 라고. 피끓는 나이에 묶여있던 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뭘 할 수 있고 뭘 하고 싶을까. 학자가 아닌, 특졍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일해야 할 사회의 일꾼들이 모두 과거의 귀족선비들 마냥 글공부만 하다가 자신의 취미적성, 정열도 모른 채로 잔뜩 서구화된 사회에 배출되는데. 목표는 단지 대학 입학. 사실 중요한 건 그 이후이고 대학이란 것은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려고 선택해 들어가는 곳 아닌가. 모두가 대학에 들어가서 별로 흥미로워하지도 않는 단지 지식들을 머리에 담은 채 꽉 찬 머리와 자율성 없는 사고, 식은 마음에 약한 체력으로 뭘 어쩌겠다는 것. 어쨌든 목표는 단지 좋은 대학 입학이고, 그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단지 좋은 내신이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더 투자하려고, 그리고 고등과정이 아닌 그 이후의 자신의 진로를 위해 대학에 일찍 들어가려 하는 검정고시는 사회 부적응 등 탐탁찮은 시선으로 쳐다보니까 (적어도 내 주위 사람들은 그렇다) 적당히 둥글둥글. 그런 와중에 잘 해 나가려면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에게 있는 길은 역시 좋은 내신. 좋은 내신이라 해도 머리가 좋고 지식이 많다는 것이 아닌 숫자가 어떻느냐의 문제이므로 자신의 능력껏 숫자를 올리면 단지 그것으로 된다는 결론. 숫자를 자신의 노력으로 올리던 좋은 머리로 올리던 돈과 빽으로 올리던 보는 시선은 단지 숫자이므로 상관없는 일. (돈과 빽으로 올리는 경우는 들켰을 때 비난받는다 해도) 내 눈에는 내신 부정이 당연히 일어날 일로 보이고 타당성마저 느껴진다. 물론 범죄이고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해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한명이라도 더 밟고 더 좋은 성적을 따 사회로 가기 위해 올린 것이 뭐가 문제. 어차피 그 사람의 능력과 재능이 아닌 종이 위 숫자 몇개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웃으면서 타이르고 그보다 중요한 건 인간성과 인간관계에요 라고 내 주위 어른들은 곧잘 말하던데 그것은 요점을 벗어난 소리라고 생각한다. 인간성은 당연히 좋은 게 좋다. 좋은 게 좋은 거다. 하지만 숫자는, 내신은 인간관계와 따뜻함 이전에 아니 그것과 상관없는 냉정한 전쟁랭킹 같은 걸로 대부분 한국 청소년에게 인식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다. 뜬금없는 인간성 이야기는 훌륭한 교육이긴 하지만, 그 사람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비전이 아니라고 본다. 인간성이 좋으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얼만큼 좋은 게 바람직할까....? 삼천포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너무 인간성 좋으면 (둥글둥글하고 순하면) 다 뜯어먹히는, 기본적으로 약육강식의 세계라고 느껴지므로 그리고 인간성은 그 사람의 사적 생활이지 사회적 업무와 상관없는 뜨뜻미지근한 요소라고 생각하므로 (물론 사회적으로 업무처리를 하는 중에 그 인성으로 인해 더 일률을 높일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해도) 엇나간 이야기라고 판단된다. 요점은 그게 아니니까. 이야기가 샜다. 본론으로 돌아갔을 때 아무 정열도 없이 단지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이 없고 숫자로 모든 것이 매겨지는 슈퍼 진열품 같은 것이 현재의 한국 학생이라면 그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까. ....나는 지금 모른다. 우리 모두가 찾아 개선하여 보다 낫고 행복한 생활을 해야 할 문제. --------------------------------------------------------------------------------------------------------------- ※ 이어지는 이야기.. (내신과는 별로 상관없지만) 우리 전통사회가 무너지고 급격히 서구화 됨에 따라 순종하고 협동하고 온화하고 성실한.. 이런 것이 미덕이던 사회가 냉정하고 무섭게 움직이게 되었으므로 생기는 문제가 내신부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 그리고 내용의 흐름과 맞지 않는 내용이지만 한국의 전통과 문화가 말살되고 조만간에 우리는 미국인이 될 것처럼 보인다. 내 과대망상인지 모르지만. 현재의 사회를 개선하여 보다 잘 사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개선된 모습은 한층 더 미국과 유사한 모습일 것이고 우리는 미국화 되는 방향으로 지금도 급속히 달리고 있다. 진짜 문제는 내신 부정과 같이 외부로 표출된 작은 범죄 정도가 아니라 한국이 사라진다는 것 아닌가. 각 나라와 민족에겐 그들만의 전통이 있고 문화가 있는 것인데 우리는, 아니 어쩌면 비단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가 미국이 된다. 미국의 말을 한글도 제대로 깨치지 못한 아이에게 가르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의 형식도 서양을 따른 것이고 식습관과 입는 옷과 사고방식과 생활태도 그 모든 우리 가장 깊은 뿌리가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갉아먹히고 어느샌가 우리는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을 모를 것이다. 세계는 중국과 미국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세상으로 나뉠 것이고 그 때 쯤 미국이 훨씬 강해서 중국 역시 미국이 될 지 모르고.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나의 과대망상일 수 있다. 단지.. 요즘 내 사고방식과 생활태도와 식습관과 언어사용과 옷 입은 모습, 평소의 일상 그 모든 것이 미국에서 자라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그렇게 미국화 될까봐 걱정이 된다. 한국의 역사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스러져도 상관없는 것인가. 우리는 우리의 조상을 망각속으로, "없던 것"이 되도록 흔적조차 남지 않게 등 떠미는 것 아닌가. 지구촌화 되어 모두가 융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도 있겠고 지금에 와서 고리타분한 과거를 찾아가는 것은 퇴행이자 어리석은 멸망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지금의 우리가 어떤 모습인지는 어디로 향하는지는 자각하자는 의도로 썼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리고 미숙하고 경솔하며 생각의 폭이 좁다. 그래서 잘못 생각하는 오류와 속좁은 의견이 많을 것이다. 그것이 수정되길 바래서 누군가 현명한 사람의 조언이 듣고 싶어 혼자의 개인 HP에 올리는 글을 그대로 들고 왔다. 한참 어린 나이에 반말을 써 저보다 연장자이신 님들께 죄송합니다. ..연장자가 아닌 님들께도 웹상에서 반말로 글을 써 죄송해요. 우리 모두 생각해 보고 개혁해야 할 부분이라고 철없는 마음에 생각해서 올리는 글..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까. 그냥 대세를 따라 한국=미국이 될 것만 같은 현재 그대로 더욱 발전해 가는 것이 유일한 길인지 그리고 그것이 현명한 것인지 이게 문화를 말살시키는 미국과의 문화전쟁은 아닌지 자연스러운 흐름인 건지.. 지금 저는 모르겠습니다. 유머 사이트에 개념없이 이런 글을 올려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