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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Q에 대해 - 스포 포함
게시물ID : animation_225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0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03 01:21:30

1. 에반게리온 Q는 가장 신세기와 무관한 에반게리온이다.


파에서 이미 신세기와의 비슷한 플롯은 끝맺었고,

그야말로 진짜 '신세기의 에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격변했다.

작화부터, 스토리, 연출, 모든 캐릭터들까지.

신세기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서, 파, Q로 이어져서 급변하는 내용은

충분히 신선하고 매서운 변화였다.




2. 하지만 Q는 그래서 더더욱 신세기에 묶여있는 작품이다.


음악 표현, 세세한 연출, 당연하다는 듯이 불친절한 전개까지.

급변한 모습 안으로는 신세기가 그대로 있었다.

차라리 스토리 면에서 유사했던 서, 파와는 달리 Q는 여러면에서 신세기를 닮았다.

정확히 신지의 입장에서만 전개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신지의 입장을 어필한다.

신세기에서 늘상 보이던 찌질한 신지의 시선으로 우리는 Q를 바라본다.

당연히 Q의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 없다.


사실 이해할 필요성이 높지 않다.

신세기에서도 그러했듯이, 우리는 상처받는 신지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찾아내면 된다.

세상 모두가 나를 탓하는 곳에서, 희망을 말해주는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믿음에 배신당하는 모습은 신세기와 Q 모두에게서 볼 수 있다.






3. 그래서 나는 Q가 좋다.


신세기 없이도 신세기를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 좋았다.

에바는 신지에게서 자신을 찾고 대답을 얻는 작품이었고,

급변하는 Q에서 신세기 24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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