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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인디 레드페이스 노래-공감이되어 올려봅니다.
게시물ID : sewol_22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van
추천 : 2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30 01:43:23

레드페이스-내사랑 내곁에

어느 화창한 오후 친구의 생일집에 가기위한
두 여자아이의 가벼운 발걸음
하지만 그들에겐 매우 처참한 죽음이
그들의 뒤를 따랐고 인정하기 싫은
자식의 죽음을 부모는 감수해야만 했고
책임회피에 변명에 진실을 외면한
미군의 행동에 슬픔은 수천 수백배에 이르러
온 국민의 분노를 불러 일으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작은 촛불로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 진상규명과 처벌과
진실된 사과조차 얻어내지 못한
작고 힘없는 우리 정부는
미정부의 엉덩이에 눌려
우리의 꽃다운 여중고생들은
미군의 무기에 짓밟혀
하지만 두 소녀여 죽음은 뜻 깊었으며 슬픔과 한을 담아
저 하늘 어딘가 밝게 빛나는 별에 담아 비출께
온 국민의 분노와 슬픔과 한 또한 담아 비출께!~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 뿐인 오직 그대만을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나는야 지켜보았네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슬픔이
그들만의 고통과 슬픔이 아니었던 것을
엄마가 보고싶다는 한 꼬마의 눈물섞인 한마디
내 아들 내 딸 내 남편 내 아내
내 엄마 내 아빠를 잃은
슬픔에 말문이 막힌 유가족들의
시위는 취급을 받고
혼자 살겠다고 뛰쳐나간 전동차 운전사나
지하철의 모든 관계자나
현실에 안주하고 안일한 정책으로
국민을 우롱한 정부는 어찌 그리도 할 말이 많은지

사랑해... 사랑해...

마지막으로 남긴 그 한마디
어찌 날 두고 이렇게 떠날 수 있는지
왜...왜...
당신들의 죽음은 뜻깊었으며
그 슬픔과 한을 담아 저 하늘
어딘가 밝게 빛나는 별에 담아 비출께
온 국민의 분노와 슬픔과 한 또한 담아 비출께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 뿐인 오직 그대만을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효순이 미선이에게
대구 지하철 참사로인한 희생자들과
모든 유가족들에게
이곡을...


이들또한 결코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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