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게임
1위 크루세이더 킹즈 2
패러독스사의 게임답게 튜토리얼이 너무너무 친절하여 알아먹을 수 없는 관계로 일주일간 플레이 방법을 알기 위해 삽질하며 밤낮을 실행했었죠.
대충 전쟁하고 외교하고 불륜을 일삼으며(!) 진행하면 된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로 핏줄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머리 좋고 천한 신분의 아내 혹은 며느리를 들이거나 높은 집안의 상속권 있는 딸을 데려오기위해 노력하며,
종종 얘가 내 손주인지 자식인지 모를 아이를 만드는데 힘을 쓰기도 했습니다.
흔한 커뮤니티의 게시판.jpg
딸을 미끼로 능력 좋은 신하들을 모집하기도 했죠. 그리고 단물빠진 인물들의 암살과 더 높은 지위, 영지를 위한 암살!
그렇습니다. 암살과 불륜이 이 게임의 양대산맥이죠 (..)
이벤트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종종 뜨는 이벤트와 전쟁 등으로 한 가문의 흥망성쇠 이야기를 만드는 재미가 톡톡한 게임입니다.
그만큼 dlc도 넘쳐나고요. 중세를 이해하고 싶으세요? 그럼 크킹2를 하세요! 친절한 한패도 구비되어있습니다 XD
2위 어쌔신 크리드
한패도 없고 조작법도 헷갈린다는 단점이 있는 어크1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최고 인생겜에 올라올 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신만이 최고라 자부하던 철부지 암살자 알테어가 실패를 하고
바닥에서부터 하나하나 다시 기어올라가며 철드는 이야기가 그 이유의 하나요,
주변의 높은 첨탑을 기어올라가 도시 전망을 보는 황홀한 장면이 그 둘이요,
신뢰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가슴떨리는 다이빙을 맛보게 해줌이 그 셋이요,
정확한 자리가 아니면 호떡을 면치 못하리.jpg
과거 어쌔신들의 이야기와 잘 버무려져 어울리는 납치당한 데스몬드의 이야기가 넷입니다만
그 외에도 무궁무진한 매력이 있는 어쌔신 크리드입니다.
PC판 1, 2편은 한패가 없다는 게 가장 안타깝긴 하지만 아예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못알아들을 것은 아니고
(쉬운 단어 한두개만 캐치하면 대충 미니맵을 보고 뭘 해야할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전문을 번역해놓은 블로그도 있으니 꼭! 어크 시리즈에 관심이 있다면 1부터 플레이해보길 권하는 바입니다.
3위 스카이림
뭐 두말할 것도 없는 게임이죠. 이유를 말하려 하니 벌써 입이 다 아픕니다.
오픈 월드, 시리즈로 이어져오는 매력적인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유저패치와 커스텀!!!
당신이 하고싶은 게임, 하고 싶은 일 대부분을 스카이림에서 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고 싶으세요? 스카이림 하세요. 용사냥이요? 스카이림이죠.
용구이와 통구이의 갈림길.jpg
읽을 거리를 좋아하신다면 온갖 곳을 떠돌며 책수집을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실용서, 전설, 동화에 성인소설까지!
당신이 바라는 거의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생기십니까?
스카이림으로 가시면 당신 취향의 하렘을 차릴 수도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오픈월드
스카이림 하세요!
경고: 일부 약이 섞여있을 수도 있습니다.
* 본문의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골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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