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광우병 소고기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관계된 초당적 문제로 봅니다. 운영자는 정치적으로 중립인 사람입니다. 아래글은 네이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 저는 민주노총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에서 정책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정호희입니다. 자출사 우수멤버이기도 하지요. 동호회 게시판에 이런 글이 안 어울릴수도 있지만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온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외의 이야기를 씁니다. 많이 알고계시다시피 운수노조는 미국산 쇠고기 수송을 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저도 유명세를 타고 있네요. 자세한 것은 다음 글들을 참고하시고요.....
우리 손으로 '미친소' 운반하고 싶지 않다"
'미친 소 걱정' 국민을 울게 만든 운수노조
운수노조 "광우병 쇠고기 절대 운송않겠다"
>운수노조 "광우병 소 운반하면 우리도 공범될 것"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수노조와 대화하는 이유"
국민의 80% 이상이 반대하고 쇠고기협상과정이 엉망이라는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도 대통령은 내일(22일) 대국민담화를 통하여 미국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언론은 23일 혹은 26일경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고시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작년 10월에 국내에 반입되었다가 뼛조각이 발견되어 검역이 중단되어 있는 5400여톤의 미국쇠고기가 2-3일내로 전국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수노조는 이미 조합원들에게 미국산쇠고기 수송을 전면거부할 것을 지시했지만 비조합원들은 생계때문에 혹은 회사의 압력에 의해 이 위험한 쇠고기들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수노조는 장관고시가 강행될 경우 간부들이 앞장서서 보관창고 앞에 가서 무릎꿇고 눈물로 호소해서라도 비조합원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송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또 보통 일이 아닙니다. 벌써부터 정보과 형사들이 따라붙는 것을 보면 무슨 트집을 잡아서라도 사법처리를 할것 같습니다. 우리야 각오한 일이니 괜찮지만 아이들이 먹게될 위험한 쇠고기의 대량유통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보려는 것입니다. 이일을 우리만으로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운수노조는 오늘 홈페이지에 미국쇠고기들이 보관되어 있는 냉동창고들을 공개하였습니다.
[알림] 검역대기중인 미국산쇠고기 보관창고 현황
많지 않습니다. 여기서 풀려버리면 온나라에 위험한 미국쇠고기가 무차별적으로 유통됩니다. 부탁드릴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장관고시가 강행되면 가까운 보관창고 앞에 번개를 때려주십시오. (시간은....예를 들어 23일부터 검역을 재개한다고 하면 22일 자정부터는 쇠고기가 반출될 수 있습니다.) 자출사는 자전거를 타고, 사진동호회는 카메라를 들고, 꽂꽂이 동호회는 꽃을 들고... 이도 저도 아니면 촛불을 밝히고 그냥 뒤에서 응원만 해주셔도 됩니다. 둘째, 이 글을 널리 퍼트려주십시오. 셋째, 22일과 24일에 있을 촛불집회에 많이 참석해 주십시오. 넷째, 앞장서 노력하시는 분들께 지지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십시오.
광우병 대책위 민주노총 운수노조
이제 이글을 올리고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자퇴를 한 후 잔차를 깨끗이 닦아 창고에 넣어 두려 합니다. 회원님들과도 당분간은 뵙기 어렵겠죠? [출처]
[호소문] 마지막이 될지 모를 자퇴를 앞두고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작성자발통 출처 http://cafe.daum.net/12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