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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에 관한
게시물ID : sports_22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7
조회수 : 110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6/06 21:07:27
올해 기아가 28패를 당했는데,
8회 이후 역전패가 총 16패가 됩니다.

즉, 7회까지 이기고 있다가(1점이라도) 8-9이닝 2회를 못 막아서
역전패를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8회 이후 역전패 중 절반만 승리로 챙겼어도,
현재 SK와 1위를 다투고 있었을 겁니다.

역전패가 계속 나오니, 이제는 무덤덤 하네요.

...

역전패가 많은 것은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유동훈-곽정철-손영민의 승리조 투수들이 작년만 못합니다.
개막 후 약 10경기 정도는 이 3명의 투수들이 선발이 무너진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혹사 논란이 나올만큼 매경기 나오다시피 했죠.
결국에는 한번씩 크게 털리더니 자기공을 제대로 못 던진 경우가 많아
졌고 휴식을 줘도 좀처럼 구위가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 많습니다.

악순환에 빠졌다는 것이죠.(자기 공을 믿지 못하는 경우, 제구가 흔들림)
곽정철과 손영민은 딱히 멘탈적인 부분에서 강한 투수는 아니니깐요.

그리고 둘째, 타자들의 연속 된 부진입니다.
일주일에 6경기를 하면 타자들은 적어도 2번 정도는 타격이 활발하게 터져
야 합니다. 그래야 코치진의 투수운용도 한결 쉬울 것인데, 기아타자들의 경우
는 한달에 2번정도 타격이 터지고 죄다 똥줄 야구 시작입니다.

투수들의 경우 선발과 불펜 모두 접전 상황이 너무나 많이 연출이 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고, 그건 그대로 체력적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셋째,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 문제입니다.
보통 투수교체 타이밍의 경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결과론'으로 치부를 해버리
는데, 기아 조감독의 경우 투수교체타밍은 결코 좋지 앟은 경욱 많습니다.

투수교체라는 것은 분명한 목적과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도 이해할 수 없
는 투수교체가 2번이나 있었습니다.

- 로페즈를 결국 한 이닝 4실점하게 하고 교체(투수교체가 확실히 늦었음)
- 9회 박경태를 희생번트 상대만 하게 하고 교체(별 의미가 없음;;)

기아 필승조 3명의 블론 갯수가 팀내도 아니고 전체리그 1-3위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물론, 투수교체를 떠나서 불펜  투수들이 못 던지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지만, 한 팀에서 3명의 투수가 블론세이브 순위 1-3위에 오르는 것은 투수교체타
이밍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없죠.

...

이 3가지가 기아의 현실이고 문제점입니다.

이게 극복이 되지 않는 이상, 역전패는 계속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는 악순
환이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니깐요.

뭐, 하나라도 개선이 되어야 하는데, 딱히 나아진 부분은 없네요.

오늘같은 경우도 로페즈를 왜 그렇게 끝고 갔는지 이해가 가지도 않고,

- 홈런, 홈런(1차 교체 타이밍), 안타(2차 교체 타이밍), 볼넷(3차 교체 타이밍)

3번의 교체 타이밍을 다 무시하고 가다가 
결국 로페즈 스스로 에러까지 동반된 상황에서 교체를 하더군요.

물론, 최소로 막아야 할 점수는 없고 4점 그대로 다 내준 상태였습니다.

...

아, 그리고,

로페즈는 내년부터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설령 다른팀에 가서 20승을 하더라도 매경기 성질 내는 모습은 보기 힘들군요.

더구나 감독이 투수교체 하러 마운드에 오를때,
공을 그대로 땅에 패대기 치는 모습은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야수들이 수비도 상당히 많이 도와줬는데,
결국 4-0에서 스스로 무너져서 4-4 동점으로 강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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