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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대여점 알바...
게시물ID : humorbest_226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ㅛㅠ)
추천 : 110
조회수 : 6922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2/24 05:06: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2/24 02:20:51
몇년 지난 이야기지만.. DVD 알바(대여점)를 하고 있을때 일어난 실화입니다 토요일 오전에 알바하는데 손님도 없고해서 국화꽃향기를 보고있었습니다 (당시 최신물 ㅡㅡㅋ) 비오는날 토요일 오전이라 문열고 알바시간 끝나가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었는데 그때 어떤 여성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신경안쓰고 영화를 보고있었는데 뭘 찾는지 한20분동안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찾고 있더군요 그래서 모 찾으시는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뜬금없이 몇시에 끝나냐고 묻는겁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예?예? 이러고 있는데..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다시한번 묻더군요 이게 왠 기적같은일인가..하고 여자분 얼굴을 봤는데 너무 이쁘신겁니다; 오오라가 진짜 뿜어져 나오더군요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저 ..3시에 끝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여성분 좀 당황하시더니 고민하시더라구요 전 시크하게 영화를 보는척 했습니다 그러자 여성분께서 갑자기 왜 3시에 끝나냐고 9시에 끝나는거 아니냐고 하는겁니다.. (아니 그럼 아까 알면서 왜 물어본겨 ㅠㅠ 개뇽) 저한테 몇시에 끝나냐고 물었던게 아니라 가계가 몇시에 문닫냐고 물어봤었던 거였드라구요 ㅠㅠ 전 순간 당황해서 죽어버리고 싶었습니다.. "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 " 그리서..거짓말을 했습니다.. "아~원래 9시에 끝나는데 오늘 토욜이고 장사안되서 3시에 끝나요 " 그러자 좀 짜증내는 표정을 짓더니 이따다시온다며 나갔습니다 정신적 크리티컬로 인해 멍때리다가 3시가되자 교대 알바가 도착했습니다 인수인계하고 있는데 아까 그여성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여 : "아직 안끝났죠?" 나 : ;;;;; 아 이제 정리중이였어요;; 교대알바 : 여자친구세요 ? 여 : 아뇨 손님인데요 알바 : 근데 왜 끝나는지 물어보세요 ? 여 : 오늘 3시에 끝난다길래 서둘러 왔거든요 알바 : ? 여 : ? 나 : ㅠㅠ 알바 : ??? 여 : ????? 나 : ㅠㅠ 여 : ...........ㅋ 나 : .............ㅋㅋ 알바 : ..............?? 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ㅠㅠ 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뛰쳐나가고 그렇게 주말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전 번개같이 월요일날 알바를 그만 두었습니다 전 아직도 이악몽에 시달립니다 아...ㅅㅂ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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