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제온에 b85m보드. 중저가이지만 제가 하는 작업에 맞게 샀습니다.
그리고 제온 특성상 그래픽카드를 사야하지만 게임을 거의 안하거나 현재 보유한 글픽으로 충분히 커버가능한 겜들이기에
그냥 쓰던거 쓰기로 했습니다. (이미 단종된 gtx560)
그런데 그래픽카드가 커서? 혹은 구종이라 그런지 보드에 걸리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픽카드 끝에 보드 sata커넥터가 튀어나온 형태였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방열판, 쿨러, 그리고 덮개로 되어 있는데 작은 나사가 도저히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sata가 걸리는 덮개부분을 쇠톱으로 잘랐습니다^^
연결 후 그래픽카드가 들어갔다는 것만 확인하고 조금 무식하게라도 일을 성사시킨 저의 추진력이 자랑스러웠습니다. ^^*
그런데 비프음이 나더군요 삐 삐 삐 삐 짧게 4번인가 5번.
아 역시.. 컴터 부품에 톱질을 하는 병신같은 짓을 한 벌을 받는구나 했습니다.
이로써 최소 10마넌은 또 날라가겠거니하며 디스 한 개피를 물었습니다.
아뿔싸! 생각해보니 그래픽카드의 위에 8칸짜리 파워 전기선을 연결 안한게 생각났습니다.
제온은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비프음을 내며 아예 부팅이 안되기에.
파워를 연결안 한 그래픽은 그래픽카드가 아니었던거죠!!
지금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도전하기 전에 글을 남깁니다.
결론. 보드에는 돈을 쓰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