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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이고 돋보이는 분들 뽑아서 찬양하는 분위기 조성말고 그냥 냅두라 이거임
오유는 친목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자 찾는 만남카페 그런게 아니라
그저 사람들이 가끔식 들러서 유머 자료 몇개 보고 나가는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 아파트 단지 내 공원같은 곳임
이놈이 뽑아놓은 소위 '헤비업로더' '네임드' 모두 다 그런 사람들임
그저 남들보다 휴식 공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 뿐임
그런데 어떤 깝죽대기 좋아하는 놈이, 이 휴식공간에서 남들보다 좀 더 오래 남아 있는 죽돌이들을 찬양하기 시작하는거임
네임드 목록을 쫙 정리해서, "이분들이 바로 여러분이 찬양하고 따라야할 위대한 오유의 네임드 유저들이십니다 +_+" 라는 메세지를 은근히 전달하는거임.
그러면 똑같이 생각없는 놈들이 이 네임드를 또 겁나게 빨아쟤낌.
본인들은 그저 오유 죽돌이였을 뿐, 권력자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새 보니 네임드라는 감투를 쓰게되는거임
자신의 사소한 말 몇마디도 그 공원 내의 분위기를 조성할수 있는 힘이 생김
일반 유저와 '네임드' 사이에 발언력의 불균형이 생기는거임
일반유저와 신입 유저들은, 네임드와 그 찬양하는 무리들이 지들끼리 쑥덕댈때, 대화에 끼지 못하고 재미도 없어서 눈쌀이 찌푸려짐.
이를테면,
잠깐 바람 쐬러 공원에 나왔는데, 그 공원에 갈때마다 '네임드'를 중심으로 한 패거리 몇개가 맨날 떡하니 버티고 있는거임
모두가 함께 쓰라고 있는 공원인데, 어느새 일부 죽돌이들과 그 찬양꾼들만의 공원이 되는거임
패거리들이 신경쓰여 공원에서 편히 쉴수가 없음. 있어봤자 불편하기만한 공원을 떠나서 다른 공원을 찾아나섬
공원에 막 들어오려는 사람들도 패거리 몇개 버티고 앉았는거보고 발길을 돌림
소속감에 취한 패거리들뿐인 커뮤니티에는 유입은 없고 나가는 사람만 잔뜩 있음
이런 상황이 또 더 심각해지면, 그 좁은 공원내에서 패거리들끼리 패싸움을 벌이기 시작함
그나마 남아 있던 사람들도 완전 질려서 나감.
그렇게 친목질이 커뮤니티를 붕괴시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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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유는 친목질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오유 특유의 자정 기능을 통해서 위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함
하지만, 미꾸라지 몇마리가 물을 흐리는 법이기에, 그 일부 미꾸라지들에 대해서 빠른 처단이 필요하다 생각하며 글 올림
유자게를 개인 메신저정도로 생각하는 듯한 태도가, 얼마안가 조이날라 테크 탈 삘
(조이날라: 몇달전에 스2게에서 자칭 네임드라고 꼬장 부리던 놈. "평소 스2게에서 활동도 안하던 놈이 ㅋㅋㅋㅋㅋ"라는 명언을 남김)
친목질을 하고 싶걸랑 제발 사랑방을 이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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