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낚시인이며 케이블 낚시방송 낚시요리프로그램 출연중인 김프로입니다.
서울서 보령 전원주택으로 이사온지 이년 되어가네요.
집앞 대천 앞바다는 사시사철 풍요로와요.
며칠전 사리에는 갯바위 나가서 섭을 따왔습니다.
일단 섭에 관해서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잠시 이야기 할게요.
흔히 우리가 홍합이라 부르는 것은 사실 지중해담치입니다.
지중해가 원산지인데 적응력이 뛰어나 초대형선박의 이동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 퍼진 상태이죠.
아무데나 잘 적응하고 금방 자라니 가격이 싸서 대중적으로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섭, 홍합, 담치는 각각 엇일까요?
실은 모두 같은 것을 부르는 다른 이름일뿐이에요.
헌데 토종 홍합이 귀해지고 비싸니 구분을 위해 홍합의 방언이었던 섭을 이름으로 특별히 부르는 상황인 것 입니다.
지중해담치에 비해 월등히 큰 크기와 자연산이다보니 거칠고 두꺼운 패각 그리고 쫄깃하고 뛰어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어제는 이탈리아식 섭요리로 한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