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총선에서 새민련이 이길 가능성은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개누리 전신인 한나라 때부터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긴 적이 얼마나 있던가요?

제가 기억하는건 딱 한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대로 기억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고...

보통은 지기 마련인 싸움...입니다만!

이번 총선은 절대적으로 지면 안되는 싸움입니다.

걸려있는게 그만큼 심각하게 많은 시점이기

때문이죠...

그중에 가장 큰건 노동개악입니다...

이건 전 국민의 비정규직화를 하겠단 소립니다...

가끔 같은 회사 동료중에(대기업 재직 중 입니다)

참 철 없는 소리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우면 구조조정도하고 그런거지"

"어휴 귀족노조...저거 빨갱이들이야"

이런 말이 나오는 저변에는 본인은

'노동자'가 아니란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참...놀라운 일 아닙니까?

월급받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블루칼라든 화이트칼라든 다 똑같은 노동자인데

본인 스스로가 노동자가 아니라 생각하고...

자신의 권리보다 기업의 경영 편의성을 우선시

하다니...

문제는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저 노동개악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개누리를 뽑는다는데 있습니다...

더 심각한건 그러한 행동의 결과로

무고한 사람(개악에 반대하는 저 같은)까지...

온 국가가 같이 무덤으로 끌려들어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지금도 월급쟁이들 먹고 살기 참 뭣 같은 상황이죠?

저도 나름 대기업이지만 마이너스 통장 없이는

'생존'이 안됩니다;;;

미친 집값에 돌아버린 물가에....

헌데 노동개악이 되면 오히려 지금이 천국이었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헬조선 기업들의 생존 방식이 기술개발과 같은

건전하고 생산적인 방식이 아닌

기본적으로 '판관비 절감'을 통한

이익 보전에 있기 때문이죠..

1차적으로 개악이되면 기업들은 얼씨구나~하면서

임금삭감, 복지감축을 진행 할 겁니다...

더 나가서는 직원들을 길 거리로 내치겠죠...

왜? 인건비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사내 유보금'이라 쓰고 '회장새끼 뒷주머니'에

꼴아박을 돈을 더 챙길려고 할테니까요.

얼마나 편합니까? 기술개발? 서비스 개선?

외국기업과의 경쟁? 그 힘든걸 왜 합니까?

노예 놈들 월급 줄이면 그만인걸?

이번 총선을 통해 이 지옥이 열릴 것인지...

아니면 미쳐날뛰는 정부를 막을 기회가 될

것인지가 달려있습니다.

이겨야합니다.

절박하게 이겨야합니다.

월급쟁이 여러분...살아남기 위해 꼭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