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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썼던 사람이예요.

오늘도 역시나 음슴...

오늘 아침 카톡을 조금 나누면서 으쌰으쌰 힘내서

밥사드리겠다고 넌지시 던졌음!

....근데 이님, 게임 히든캐릭터 공략하는거같애..

완전 유들유들하게 약속을.....못잡음....

다음에~ 니가 돈되고 내가 먹고플때~ 언젠간~

...뭐 이따위 공략이 다있담- -

여튼 조금 기가 팍 죽어서 으웅...어쩌지 하고있는데

갑자기 어디냐고! 물어봄....집이라고 하니까 어느역이 가깝냐고 물음

그러더니 자기 지금 학교에서 오는중이라고, 00 역으로 지금 나오라고 함..

커피나 한잔 하자고함....

...0_0? 지금? 롸잇나우?.....그렇다함

...나 팅길줄 모르는 여자. 헐레벌떡 나갔음

근데 씨디를 사야된다네..

그래서 앨범 판매하는곳에 갔슴..

그렇게...앨범 고르는데 1시간 30분을 보냄^^

그리고 바로 약속이 있다고 함...

커피...는 무슨. 나 배고파 디지겠고만 가겠다고 함.

어쩜....잘가셈 이러고 갱찬다고 함

..제..젠장... 뭐야 이건... ㅠㅠ 게임캐릭터 공략도 이렇겐 안해봤음..

결국 나가서 얻은건..........음슴

대화도 별로........

그냥 내머리 부비적부비적하고 흐트려놓은거밖에 음슴

.....미안하니 토요일에 만나자 할줄 알았는데

그딴거 음슴

그래도 발걸음이 워낙 빨라서 내가 헥헥대니까 나중엔 조금 맞춰주긴 하더라..ㅠ

망할......나는 맨날 연애겜 치트키 써서 호감도 만땅으로 올리고 시작하는 여잔데-_-

이거 너무 레벨이 높은듯..

지금도 카톡 두마디하고 끊김^^

뭐 보내달라 했는데 컴 안된대서 네 했더니 미안 하고 네. 했더니 끝임

....주절주절 말이 많긴한데.....내가 조금이라도 설레발쳤다간

왠지 높은 확률로 뭐야 얜=_+ 할거같음....

그냥 모르겠슴....그냥 후밴가........라는 마음에 오늘 추를 한 두세개 더 얹은거 같음..

흐어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