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떻게 알게된.. 21살짜리 여자와.. 첫데이트를 했어요.. 상암역에서.... 제 나이는 24살.. 상암역에서.. 영화 (벤자민) 을 예약한후.. 밖으로 나와.. 밥먹으러 가는데.. 그녀가 팔짱을 껴왔어요... 내 팔에 느껴지는.. 뭐가... *-_-*.. 암튼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구.. 영화를 보면서.. 그녀가.. 사르르..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어요.. 뭐랄까.. 영화보는 내내.. 영화를 보는건지 뭐하는 건지 정신이 없었어요.. 그녀의 향수냄새때문에... 암튼.. 영화를 보는데.. 그녀가.. 주인공이 죽는 장면에서.. 엉엉 울었어요.. 그런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니까.. 벌써 시간은 11시 40분.. 아쉽지만.. 안녕~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 너무 기분 좋았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