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전 수원사는 일진도 아니고 모범생도 찌질이도 아닌 평범한 솔로 중1 여학생입니다.
제가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믿어왔던 그 아이(이하 ㄱㅊㅇ)에 대해 좀 노가리를 까도록 할게요.
ㄱㅊㅇ에 대해 설명하려면 일단 처음 같은반이 되었던 촏잉 4학년때로 돌아가봐야 합니다. 그때도 꽤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해요, 근데 학년말엔 좀 멀어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ㄱㅊㅇ 이 집착하던 여자애가 있었어요,그 여자애가 저와 제 친구에게 와서 이러더라고요? '나 걔가 나한테 집착하는거 너무 힘들어, 내가 다른애랑 놀면 와서 짜증내고 끌고가' 그러고 막 울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그 여자애 도와줘서 ㄱㅊㅇ 한테 빼내줬어요. 그렇게 인연끊고 지내다 올해 같은반이 됐고,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ㄱㅊㅇ 걔랑 어쩌다 또 친해지게 됐습니다. 불행의 시작이죠. ㄱㅊㅇ은 제 친구가 레즈여서 절 이성으로 좋아한다는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 왕따될 뻔했어요.
ㄱㅊㅇ 은 저한테 엄청 심한 장난들을 쳤습니다. 아무리 여중이라지만 복도에서 체육복 바지를 벗기려 하다니요? 체육복 상의를 벗기려 한적도 있었어요. 그런 날이 지속되다가 제가 참다못해 교무실로 가 ㄱㅊㅇ 을 신고했어요.
근데 ㄱㅊㅇ은 반성할 기미도 없고 제 뒷담을 깠다네요? 제 반응이 심한거 아니냐고, 저한테 실망했다면서요. 그리고 저를 왕따시키려 들었답니다. 제 친구 A한테는 자기가 먼저 싫은티 팍팍내놓고 왜 니가 잘못하면서 사과도 안하냐고 욕했구요.
경비아저씨가 계단에서 놀지 말라그럴때 네. 하고 가서 또 계단에 앉아있고, 그래서 경비아저씨가 또 계단에서 놀지 말라고 했더니 '아예예, 알았다구요' 이러면서 빈정거리고,자기네 엄마앞에서 "씨발년 미친년"이러고,
결국 저희는 ㄱㅊㅇ에게서 멀어지기로 했습니다,저말고도 제 친구들한테 다 원수를 져서 말이죠.근데 걔는 저한테만 문자하고 귀찮게하면서 저랑 잘지내보려고 아주 애를 쓰더라구요.
얘를 어떻게 하면좋죠? 정말 이러면 안돼지만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스러워요.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