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뜨겁게 사랑해 권력의 채찍을 맞아가며 시대의 어둠을 헤치고 간 사람들이 있었다.
몸을 불살라 칠흑 같은 어둠을 밝히고 묵묵히 가시밭길을 걸어 새벽을 연 사람들이 있었다.
그블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민주주의의 아침이 밝아,
그시절 법의 이름으로 그분들의 가슴에 날인했던 주홍글씨를
뒤늦게나마 다시 법의 이름으로 지울 수 있게 됐다.
무죄를 선고해 주십시오."
유신 시절 ‘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박형규(89) 목사의 재심에서
담당 검사 임은정의 최후변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13/2012091302086.html?news_Head3 (읽고보니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