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 아들의 크고작은 사고(?) 덕분에 큰 아들 선생님하고 자주 통화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선생님 말투가 참 거슬리네요..

아이가 어제 상담을 받고 왔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와서는

선생님 - 어떻게..어머니 상담은 좀 해보셨어..?

나 - 네..도움이 많이 된거 같아요..

선생님 - 그으래~~ 비용은 얼마~?

나 - 비용은 첫 상담은 6만원.. 
      치료 들어가면 한회당 3만5천원 10~12회 한다더라고요..

선생님 - 아~그으래~ 아니 같은 반에 상담 필요한 친구가 있어서요~
            말해줄려고~ ( 반말, 존댓말 섞음ㅎㅎ)

나 - 아 그렇군요...시간도 4시간이상 해서 좋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야기 후...)

선생님 - 그으래 암튼~ 아이 좀 잘 챙셔주셔~~
            
나 - 네 수고하세요..

선생님 - 네~~


 암튼 뭐 이런식으로..  공격적인 말투는 아니지만 
계속 반말 섞어 말씀하시니 참 듣기 거슬리더라고요..

항상 통화할때 마다 그러시니...
글케 친한편도 아닌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아들램이 요즘 사고 치고 있는 중이라 반말하지 말하고 말도 못하겠고..
참 그래요ㅜㅠ

한마디 해야 될까요?ㅠ 아님 제가 예민한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