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은 진작에 지났지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길 수 있는 145개국의 7천만 소환사들에게 있어, 한국은 그야말로 막강한 소환사들이 포진한 가장 영예로운 전장이라는 것은 이제 새삼스런 일도 아니지만 생략하고
지금도 전 세계의 내로라 하는 소환사들이 낯선 한국에 소환사 계정을 생성해 세계 최강의 전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고 있습니만 본문 내용이랑은 별 관계가 없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꿈을 키우는 예비 코미디언들의 시선 역시 한국에 집중되고, 그들은 한국 정쉔병자의 멋진 갱승에 뒷목을 잡기도 하고, 아직 걸음마 단계인 자신의 탑패기에 좌절하기도 하고, 언젠가는 젴린다미어처럼 다이브를 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합니다.
정의의 전장에서 가장 긴밀한 관계를 갖는 포지션은 역시 솔로 라이너와 정글러겠죠. 자신과 친밀한 정글노예가 뛰어난 성적을 올린다면 기뻐하지 않을 탑솔러는 없을 겁니다.
정글쉔 : 탑와드임? 탑블라디 : ㅇㅇ 와드예요 방금박는거봄 정글쉔 : ㄴㄴ 와드아님 내가 암 탑블라디 : 이인간이 지금 뭐라는거야
(12시간전 게임 실화의 지극히 빙산의 일각입니다. 저러고 진짜 직선갱을 오셨고 당연히 진짜 와드였음)
정쉔병자의 대활약(여러 의미로)에 가장 기뻐할 탑솔러라면 역시, 트린충 만화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탑솔 챔피언인 '트린다미어'가 아닐까요?
세계 최고의 갱승력을 가진 한국 소환사가 독보적인 하이퀄리티 플레이로 전 세계의 (적군)팬들에게 쌍버프를 배달하고 있다면 리그 최고의 매력을 가진 탑솔형 챔피언 트린다미어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의 리그 팬들에게 한국을 알리진 않지만 시1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1주년은 진작에 지나갔지만, 리그에서 두 번째로(타릭 다음으로) 아름다운 남성 챔피언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모습으로 단장했습니다.
여러분을 빠져들게 할 매혹적인 의상뿐 아니라, 한층 아름다워진 스킬 애니메이션과 눈을 뗄 수 없는 새로운 모션들도 준비되어 있진 않습니다... 차마 이거 하라고 할 수는 없어서....
전 세계를 빠져들게 하는 K-POP 아이돌 소녀그룹에 결코 뒤지..지... 않는... 시카야 미안해... 아무튼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면, <트린충 만화>가 얼마나 제정신이 아닌 건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군요.
같이 홀려 볼까요? 그의 시대에, 패기의 시대에. 제너레이션 트린다미어에게 손쉬운 소원을 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