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들어와서 1학년 때는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고 같이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근데 친구들은 다 군대가고 나혼자 군대안가고 남아서 복수전공까지하면서(주전공도 저희학교 탑클레스고 복수전공 또한 탑클레스 입니다;그만큼 취업도 잘되는 대신에 공부가 어렵다는 거죠 ㅜㅜ) 1학기는 견뎌내었습니다. 형들이랑 놀아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1학년 때 형들을 많이 알지못했고 제나이또레들이랑만 몰려 놀았습니다. 동아리도 들었지만 제가 다 나와서 몇몇형들 빼고는 연락안한지 오래되었구요ㅠㅠ 2학년들어와서 팀과제하면서 친해진 형도 있고 스터디들어가서 스터디사람들이랑 친해지기두 하구 뭐,,,연구실활동도 하면서 연구실사람들과도 친해지긴했는데요;;; 제 또래 애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고 추억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계속 외롭네요,,,, 저도 곧 군대갑니다,,,날짜는 12월 26일이구,,,논산에 차량수리병으로 갑니다,,, 여튼 요즘 고민인게 이렇게 대학교 나와서 그것도 지방대나와서 취업이 잘될리 만무하구요 더욱이 제가 1학년때 평점이 3.7이었는데 2학년 1학기 학고 받아서 3.5로 내려갔고 이번학기도 학고 맞을 분위기구요,,, 공부하려고 도서관가면 친구들이랑 같이 시험기간에 도서관에가서 새벽부터 자리잡고 공부하다 놀러가고 도서관에서 밤새거나 친구 자취방드가서 술쳐묵쳐묵 하고,,,이런 추억들이 생각나서 외로워서 눈물이 가끔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2학년들어서는 거의 도서관 꺼리구 공부는,,,,거의 안합니다.ㅠㅠ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수업시간에 술사가지고와서 먹었던 추억이랑 뭐,,, 기타 등등 그런 잡생각이나 떠오르구요,,,, 그리구 제가 생각했을 때 제 과가 저한테 안맞는거같고 아니지,,,대학교가 저한테 안맞는거 같습니다. 공부는 둘째치더라도 관심이 없다랄까,,,, 또 이런생각이듭니다. 이렇게 취업해서 하는 거보다 돈버는게 힘들지만 감수하고라도 지금 바로 취업해서 돈버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십시요,,,대기업 못드갈 빠에야,,,,아니지,,,,심지어 대기업들어갔다 쳐도 몇년 못있구 은퇴하여 창업하든지 해야할 건데,,,그게 어디 쉽나요,,,창업해서 성공하리란 보장도 없구요,,,, 이래저래 따져서 보면 어느것이든지 능력에 맞게 돈을 버는 것같아요,,,, 저는 아직 제 적성이 뭔지,,제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내세울게 뭔지,,,에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ㅠㅠ 안그래도 이거때문에 제가 이번에 군대를 계기로 생각할 여유를 가지려고 합니다. 정말 죽고 싶어요,,,곧시험이고 곧 군대가야되고,,,, 형님들,,,좀 도와주십시요,,,만약 이글이 베스트나 베오베간다면 제 인증샷 날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