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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연합뉴스 뭐하자는건지...유가족 기자회견 내용을 제멋대로....
게시물ID : sewol_22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bdbdbdb
추천 : 26
조회수 : 2958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4/30 03:33:4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9/0200000000AKR20140429190600061.HTML


연합뉴스에 오후 1시에 뜬 속보였습니다.

<세월호참사> 단원고 유가족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전문


저는 지금 세월호 사고의 사망자 학생들의 유가족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저희의 입장을 밝힙니다.
(중략)

아이를 찾으려고 허둥대는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후략)


한편 연합뉴스의 다른 기사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29/0200000000AKR20140429191551061.HTML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뭐가 맞는걸까요?




재생누르시면 뭐가 맞는지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http://youtu.be/SmN6s8EsxJw




문제는 처음으로 뜬 속보가 다음과 같이 널리널리 퍼져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

구글 뉴스 검색 결과보기 클릭


원래 이런 간단한 사실보도 기사는 다른 언론에서도 연합뉴스를 그대로 받아씁니다.


근데 연합뉴스는 가장 먼저 받아쓰게 되는 속보를 이런 식으로 

정부와 관계기관교육부와 선생님으로 바꾸는 희대의 병크를 터뜨립니다.

이건 잘못듣고 헷갈릴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문장을 통째로 바꿔놨군요. 게다가 그 대상이 너무 노골적입니다.


이제 연합뉴스의 신뢰성은 이곳이 언론인지조차 의심받을 수준에 이른 듯 합니다.


※연합뉴스는 쉽게말해서 '뉴스통신사'입니다. 다른 뉴스도 찍지만 평소에는 외신번역과 속보를 주로 담당하고 다른 언론사에선 이 뉴스를 참고해서 다른 기사로 재가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중개자라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연합뉴스는 별도의 매체를 통해 수익을 올리지 않고 거의 정부지원금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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