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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한 잔하구, 내 남자친구에게..
게시물ID : soju_2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변함없이Ω
추천 : 3
조회수 : 17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05 03:55:45
오빠, 지금 쯤 드르렁거리며 꿈나라를 헤매고 있겠네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오빠.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난 너무 어렸죠.
난 19살, 오빤 24살. 우리 만난지도 2년이 다 되가네요.
21살 성인이 되버린 나. 그 동안 오빨 힘들게만 했죠..
술이 좋고 친구가 좋아 집에 안들어가고 부모님 속 썩 일때
날 바로 잡아준 오빠..
날 지켜주기위해 날 바른길로 인도하기위해
날 위해서 경찰서도 2번이나 가고 나 때문에 잃은 것도 많았는데
오빤 날 버리지않았어요...
아 쓰다보니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근 2년 간 탈도많고 말도많았던 우리..
이번에 내가 또 큰 사고를 저질러버렸죠
정말 나에게 실망했을텐데 오빤 내 미래까지 걱정해주면서
날 다그치고 혼냈죠. 정말 깊이 뉘우치고 깨닫고 반성하고있어요.
언제나 나만을 사랑해주고 나만을 위해 살던 오빠.
내가 이제 변할게요. 오빠만을 위해서 살아갈게요.
나쁜짓 하지않고 정말 바르게 오빠만을 위해 살게요.
바쁘게 살며 나름대로 알차고 보람차게 하루를 보낼게요.
바쁘게지낸다고해도 오빠 생각을 거르진않아요!
우리 다시 함께 살 날을 그리며 돈도 열심히 모으고
착실하게 지낼게. 오빤 정말 최고에요.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요.. 어디에 놔둬도 빠지지않아요.
내 눈엔 오빠가 최고야, 짱이야!
내 돼랑씨, 내 여보..
나의 멘토이자 나의 사랑.
난 언제나 변하지않고 여기 서 있을게요.
오빠 일이 잘 되면 나도 행복하지만
행여나 오빠 일이 잘 안되더라도 좌절하지말아요.
마음의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힘이들거나 지치거나 모든걸 놔버리고싶을때
나에게로 달려와요..^^ 따뜻하게 안아줄게요.
오빠의 당당한 모습이 좋아요 항상 어깨펴고^^!
사랑해요 정말...

-꼴통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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